26회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가 어제 구미에서 개막했다. 45개 종목에 43개국 선수단 1천193명이 출전, 닷새 동안 종목별 아시아 왕좌를 다툰다. 31일까지 이어지는 대회 모든 경기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오랜만에 우리 지역에서 열리는 45억 아시아인의 스포츠 축제다. 41만 구미시민은 물론 500만 대구경북민의 관심과 성원이 대회 성공을 이끈다. 짧은 기간이나마 구미의 매력을 느끼면서 아시아인의 스포츠 제전을 맘껏 즐기기를 바란다.
'The dream of Asia, From Gumi to the World(아시아의 꿈, 구미에서 세계로)'란 슬로건이 이번 행사의 지향점을 잘 드러낸다. 역대 최대 규모의 아시아육상축제를 통해 아시아 육상의 도전과 희망은 물론 구미의 저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로 삼자는 의지가 담겼다. 구미는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아시아인 20인'(타임지)에 선정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출생지이고, '조선 인재의 반은 영남, 영남인재의 반은 선산(구미)에서 난다'는 바로 그곳이다. 세계로 확산하는 '새마을운동'의 종주 도시이자, 제1호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된 도시로서 현재 3천700여 개의 기업이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고 있다. 산업화의 중심지이자 자랑스러운 역사·문화적 콘텐츠가 풍부한 구미를 세계에 알릴 좋은 기회다.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10~11월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의 큰 밑바탕이 될 것이다. 국제행사 대응역량과 글로벌 이미지 측면에서 긍정적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이러한 긍정적 이미지는 APEC에 대한 국제적 신뢰도 제고로 이어질 게 분명하기 때문이다.
'The dream of Asia, From Gumi to the World(아시아의 꿈, 구미에서 세계로)'란 슬로건이 이번 행사의 지향점을 잘 드러낸다. 역대 최대 규모의 아시아육상축제를 통해 아시아 육상의 도전과 희망은 물론 구미의 저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로 삼자는 의지가 담겼다. 구미는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아시아인 20인'(타임지)에 선정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출생지이고, '조선 인재의 반은 영남, 영남인재의 반은 선산(구미)에서 난다'는 바로 그곳이다. 세계로 확산하는 '새마을운동'의 종주 도시이자, 제1호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된 도시로서 현재 3천700여 개의 기업이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고 있다. 산업화의 중심지이자 자랑스러운 역사·문화적 콘텐츠가 풍부한 구미를 세계에 알릴 좋은 기회다.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10~11월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의 큰 밑바탕이 될 것이다. 국제행사 대응역량과 글로벌 이미지 측면에서 긍정적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이러한 긍정적 이미지는 APEC에 대한 국제적 신뢰도 제고로 이어질 게 분명하기 때문이다.

논설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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