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상현 W병원장(오른쪽)과 진병영 함양군수는 지난 28일 함양군청 소회의실에서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W병원이 경남 함양군과 손잡고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28일 함양군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우상현 W병원장과 진병영 함양군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함양군민 대상 진료 및 응급의료체계 구축 △편리한 진료 절차 제공 △의료진 대상 관광 안내 서비스 △사회공헌활동 및 홍보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W병원은 군민들이 방문 당일에 검사와 진료를 동시에 받을 수 있도록 '원스톱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우 병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주민들이 보다 신속하고 전문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W병원이 함양군민의 든든한 주치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 군수도 "협약이 군민 건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상생의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W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영남권 유일의 수지접합·관절 전문병원이다. 47명의 전문의가 24시간 진료 중이다.
최근 신관 9~12층을 전면 개편해 병상을 기존 299개에서 462개로 늘렸다. 이 중에는 중환자실 22병상과 음압병상도 포함돼 있다.
또한 W병원은 영남권 개인종합병원 중 유일하게 외교부와 경북도로부터 '2025 APEC 정상회의 협력병원'으로 지정돼, 중증 외상 치료 분야에서의 역량을 인정받았다.

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