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의료원-후기성도교회, 간병비 6천만원 지원…“돌봄의 1년”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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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31 08:19  |  발행일 2025-05-31
후기성도교회 후원으로 노숙인·고령자에 실질적 의료 지원
“종파보다 생명”…192개국 인도주의 실천의 일환으로 대구서 성과
영남대의료원 김용대 의료원장(오른쪽)이 최근 의료원 접견실에서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 관계자들과 간병비 지원사업 1주년 성과보고회를 마친 뒤 감사장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영남대의료원 제공>

영남대의료원 김용대 의료원장(오른쪽)이 최근 의료원 접견실에서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 관계자들과 간병비 지원사업 1주년 성과보고회를 마친 뒤 감사장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영남대의료원 제공>

영남대의료원과 <주>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의 간병비 지원사업 'The 돌봄+'이 시행 1년 만에 약 6천만 원 규모의 후원 성과를 기록하며 마무리됐다.


의료원(의료원장 김용대)은 최근 응급의료센터 4층 접견실에서 1주년 성과보고회를 열고, 지난 1년간의 사업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사업은 교회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노숙인과 무연고 고령자, 기초생활수급자 등 간병 제공자가 없는 취약계층 환자에게 1인당 최대 7일간, 100만 원 한도의 간병비를 지원해왔다.


지원 대상은 주로 입원 치료가 시급하지만 돌볼 이가 없는 이들이었다. 사업 기간 동안 수십 명의 환자가 실질적인 혜택을 받았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교회 관계자는 "국경과 종파를 넘는 인도주의적 지원은 교회의 핵심 가치"라며, "지난 한 해 동안 전 세계 192개국에서 3천836건의 인도주의 프로젝트를 수행했고, 약 2조1천억 원 규모의 지원과 660만 시간의 자원봉사를 실천했다"고 밝혔다.


김용대 의료원장은 "간병인을 둘 형편이 안 되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며 "조건 없는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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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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