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양아트센터 아양갤러리 ‘제46회 청백여류화가회 정기전’ 개최

  •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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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6-02 14:34  |  발행일 2025-06-02
6월3일부터 8일까지 아양아트센터 아양갤러리
창립 멤버 포함한 중견 및 신진 회원 작가 30여 명 작품 60여점 소개
‘대구미술과 청백여류화가회’ 세미나도 열려
김성향 'FOREST '

김성향 'FOREST '

대구동구문화재단 아양아트센터 아양갤러리는 3일부터 8일까지 여성 특유의 섬세한 감성과 독창적 미학을 선보이는 '제46회 청백여류화가회 정기전'을 개최한다.


1980년 창립한 청백여류화가회는 지난 46년 동안 여성 예술인의 자율적 창작활동을 독려하고 예술적 정체성과 역량을 키워온 여류화가 단체다. 청백여류화가회는 각기 다른 시대·사회적 맥락 속에서 붓을 놓지 않고 활동해왔다. 이번 정기전에서도 회화를 향한 열정과 사랑의 끈을 놓지 않은 여류화가들의 예술 여정을 엿볼 수 있다.


조여진 'Again'

조여진 'Again'

이번 전시에서는 창립멤버를 포함한 중견 및 신진 회원작가 30여명의 작품 60여점을 소개한다. 주봉일의 '2025+A', 신문광의 '시절풍경', 김향주의 'Spirit', 조여진의 'Again' 등 다양한 작품들이 관람객을 기다린다. 참여 작가들의 작품은 전통적 회화의 깊이를 유지하면서도 동시대적 감성과 실험정신을 아우르는 세계관을 통해 미래와 연결되는 여성예술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전시기간 중인 4일 오후 4시에는 '대구미술과 청백여류화가회'를 주제로 한 세미나가 열려, 여성예술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진다.


청백여류화가회의 관계자는 "회화에 대한 사랑으로 쉼 없이 걸어온 청백여류화가회의 46년이라는 시간을 통해 예술의 끈기와 연대, 그리고 삶을 향한 예술로 관람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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