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지 작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와 최치원 기념관 건립을 기원하는 제6회 삼호서숙 특별기획전 및 10개국 국제교류초청전 '천년을 품은 시(詩) 최치원을 만나다'가 10일부터 15일까지 경북 경주문화관(옛 경주역)에서 열린다.
경북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천진서화협회·삼호서숙이 주관한다. 고운 최치원 선생이 직접 지은 시(詩)를 주제로 국내 서예 동호인 30명, 한·중·일 초청 서예가 11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최치원의 시를 서예 및 캘리그라피 작품으로 재탄생시켜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김상지 대한민국천진서화협회 회장은 "최치원 선생은 통일신라시대의 대문장가로 한·중·일을 아우르는 대사상가이자 9세기 동아시아 한문학 정립의 초석이 된 인물이다.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선생의 출생지인 경주에 최치원 기념관이 건립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 또한, 이번 전시가 최치원 선생의 역사적 족적을 재조명할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054)776-0514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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