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6시 39분께 상주시 병성동 중부내륙고속도로 양방향 147km 지점에서 차량 5대가 연쇄 추돌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신고를 접수한 119구조구급센터는 구조공작차와 구조급차 등을 긴급 출동시켜 현장에 도착, 차량 내부에 갇힌 모닝 승용차 운전자 1명을 유압장비를 이용해 구조했다. 구조된 운전자는 의식 저하와 다발성 외상을 입어 구조 1급 구급차로 안동병원에 긴급 이송됐다.
이 사고로 모닝 승용차 외 화물차, 소나타, 에쿠스, 스포티지 등 총 5대 차량에 탑승하고 있던 나머지 5명은 경상을 입었으나 모두 현장 평가 후 자가 귀가 조치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며, 출근 시간대 교통 정체가 빚어져 한동안 차량 통행에 불편을 겪었다.
한편, 사고 현장 수습은 오전 8시 12분경 모두 마무리됐다.

석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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