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천군보건소가 군민들을 대상으로 각종 예방접종을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예천군 제공>
예천군 16일부터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대상을 기존 65세 이상에서 50세 이상으로 확대해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 내 만 50세 이상 군민의 건강 보호와 감염병 예방을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지속된다. 접종 대상은 예천군에 6개월 이상 주소를 두고 거주 중인 50세 이상 군민이며, 대상포진 약독화 생백신 1회 접종이 지원된다.
접종을 희망하는 군민은 신분증을 지참해 관내 17개 지정 위탁의료기관 중 한 곳을 방문하면 된다. 단, 예천군으로 새로 전입한 주민은 전입 후 6개월이 지나야 하며, 주민등록초본을 보건소에 제출해 대상자 등록을 완료한 후 접종이 가능하다.
군은 의료기관 내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연령별로 접종 시기를 분산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에 따라 60세 이상은 16일부터, 55세 이상은 오는 23일부터, 50세 이상은 오는 30일부터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안남기 예천군 보건소장은 "대상포진은 발병 시 심한 통증과 합병증이 따를 수 있어 조기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무료 예방접종을 통해 군민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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