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금연지원센터가 지난 12일 제주에서 열린 '2024년 지역금연지원센터 사업 성과대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안동의료원 제공>
경북도립 안동의료원이 운영하는 경북금연지원센터가 지난 12일 제주에서 열린 '2024년 지역금연지원센터 사업 성과대회'에서 우수성과 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성과대회는 지역금연지원센터 설립 1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자리로, 전국 19개 센터의 연간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데 목적이 있다.
경북금연지원센터는 도내 금연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맞춤형 전략과 지역 중심 협업체계 구축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청소년과 대학생, 장애인, 저소득층, 근로자 등 사회적 배려 계층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금연 지원 서비스, 전문가 중심 상담 체계 운영, 퇴원 후 연계관리 강화 등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센터를 이끄는 김종철 센터장은 수상 소감에서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금연지원서비스를 통해 도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을 확대하고 실질적인 금연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금연지원센터는 보건복지부 제4기 지역 금연 민간위탁사업 수행기관으로 지정돼 활동 중이며, 안동의료원을 비롯한 지역 협력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입원환자 대상 금연상담, 금연치료제 지원 등 통합형 금연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학교·복지시설·사업장 등 생활터 중심의 금연 문화 확산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며, 지역사회 금연 인프라 조성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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