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2025 유럽안과학회(SOE)' 시상식에서 영남대병원 안과 조찬호 교수(오른쪽)가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영남대의료원 제공>
영남대병원 안과 조찬호 교수는 최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2025 유럽안과학회(SOE)'에서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SOE는 세계 각국의 안과 전문의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치료 지견과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권위 있는 학술대회다.
조 교수는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 각막염의 임상적 특징 및 치료 결과: 녹농균 각막염과의 비교(Clinical features and treatment outcomes of Acinetobacter baumannii keratitis: comparison with Pseudomonas aeruginosa keratitis)'를 주제로 포스터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희귀 감염인 아시네토박터 각막염의 치료 성과를 분석하고, 대표적 병원성 세균인 녹농균과 비교함으로써 감염성 각막염의 임상적 이해를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단은 연구의 학술적 기여도와 임상 적용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조 교수는 "국제 학술무대에서 연구의 의의와 임상적 가치를 인정받아 뜻깊다"며 "앞으로도 환자 치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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