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정치]고령군의회, 제306회 정례회 마무리… “현안 중심 질의로 군정 방향 제시”

  • 석현철
  • |
  • 입력 2025-07-01 20:50  |  발행일 2025-07-01
6월30일 고령군 의회가 15일간의 회기를 마무리하고 폐회하고 있다. <고령군의회 제공>

6월30일 고령군 의회가 15일간의 회기를 마무리하고 폐회하고 있다. <고령군의회 제공>

경북 고령군의회가 지난달 30일 제306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5일간의 회기를 마무리하고 폐회했다. 이번 회기에서는 △군정질문 2건 △의원 발의 규칙·조례안 2건을 포함한 총 18건의 안건이 심의·의결됐다.


정례회 중 특히 주목받은 안건은 성낙철 의원 외 6인이 공동 발의한 '고령군 농어촌 학교학생 야간 통학택시비 지원 조례안'이다. 대중교통이 끊긴 야간시간에 귀가하는 농어촌 학생들을 위해 택시비를 지원하는 내용으로, 학생들의 안전한 귀가와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경감이 기대된다.


군정질문에서도 지역 현안을 둘러싼 다양한 질의가 이어졌다. 김명국 의원은 에코뮤지엄 조성과 관련해 악취 민원을 집중 제기하며,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성낙철 의원은 고령군립요양병원의 직영 운영 전환 이후 병상 확충 및 수탁자 선정 지연 문제를 짚었다.


김명국 의원은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군정홍보비 기준, 농촌관광협력단 기능 등을 질의했다. 성원환 의원은 교부세 감소와 투자유치 현황, 수의계약 관리 강화 등을 제안했다. 김기창 의원은 SNS 홍보 전략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 저전리 용배수로 정비사업 설계 변경 등을 점검했다.


성낙철 의원은 수의계약 기준 초과, 지방세 수입 확충 방안, 산업단지 활성화 방안을 중심으로 질의했다. 나영완 의원은 인구유입 연계사업, 민간위탁 예산 중복 문제, 차별화된 인재육성 전략을 제시했다.


이철호 의장은 "군민 삶과 밀접한 정책에 대한 집행부의 책임 있는 대응을 이끌어냈고,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기자 이미지

석현철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