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대구 북구 호텔인터불고엑스코에서 열린 영남일보 '제1기 상속·증여 CEO 특별과정' 수료식에서 손인락(앞줄 왼쪽 셋째) 영남일보 사장과 수료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영남일보 '제1기 상속·증여 CEO 특별과정'이 10주간의 커리큘럼을 마치고 23일 호텔인터불고엑스코에서 수료식을 가졌다.
지난 5월21일 개강한 영남일보 제1기 상속·증여 CEO 특별과정은 10회에 걸쳐 세무뿐 아니라 노무와 법률, 회계 전문가들이 다양한 사례를 통해 쉽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성공적인 상속 증여의 전략과 해법을 제시했다.
수료식에 앞서 진행된 마지막 강의에서는 김형주 삼성패밀리오피스 FO가 '국가승계제도활용, 상속감자활용'이라는 주제로 법인기업의 상속에 대해 실제 사례를 토대로 설명했다.
특별과정은 △가업상속공제 및 특정법인을 활용한 승계 △유언장·효도계약서·유류분 등 상속세 관련 법률분쟁 사례 △가업승계와 연관된 M&A(인수합병) 개념 및 실행 사례 △상식적 관리를 통한 노동분쟁 예방의 중요성 △부동산 전망 및 부동산 투자전략 △증여 후 이익소각 플랜 등 심도 있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이날 수료식은 손인락 영남일보 사장의 수료증 증정과 기념사진 촬영, 수료자 간담회 등으로 진행됐다.
수료식에 이어 영남일보 기업M&A지원센터는 '우리나라의 중소기업 M&A 전망'이라는 주제의 특별강연도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허준범 센터 팀장은 "기업의 지속성을 위해서는 단순한 자식 승계에서 벗어나 광범위한 '기업승계' 프로세스를 구축해야 한다"면서 "일본의 기업 재산을 가족에게 물려주는 가업 승계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경영자의 창업정신, 경영 노하우 등 무형자산까지 이전하는 기업승계로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인락 영남일보 사장은 "창업세대의 노령화에 따른 은퇴, 상속, 증여의 문제가 이제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특별과정을 통해 다양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폭넓은 절세 전략과 개개인에 맞는 상속 솔루션을 세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석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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