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2025 코리아 성공개최 NH예금 경북서 ‘흥행몰이’

  • 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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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8-05 10:34  |  발행일 2025-08-05
이철우 경북도지사, APEC 2025 KOREA 성공개최 예금 1호 가입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4일 NH농협은행 경북도청점을 방문해 APEC 코리아 성공개최 예금 상품을 1호로 가입했다. 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4일 NH농협은행 경북도청점을 방문해 APEC 코리아 성공개최 예금 상품을 1호로 가입했다. 경북도 제공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왼쪽에서 두 번째)과 김병기 영주시의회 의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APEC 2025 KOREA 성공개최 예금'에 가입한 후 설홍섭 NH농협 영주시지부장(왼쪽에서 첫 번째)과 유성민 금융지점장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주시지부 제공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왼쪽에서 두 번째)과 김병기 영주시의회 의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APEC 2025 KOREA 성공개최 예금'에 가입한 후 설홍섭 NH농협 영주시지부장(왼쪽에서 첫 번째)과 유성민 금융지점장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주시지부 제공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8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북 지역의 주요 인사들이 APEC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특별 예금 상품 가입에 동참하고 있다. 경북도를 비롯해 국회에서도 가입 행렬이 이어져 상품 출시 첫날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4일 NH농협은행이 출시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2025 코리아 성공개최 예금 상품을 1호로 가입했다.


이날 NH농협은행 경북도청지점을 찾은 이 도지사는 "2025 APEC 정상회의는 단순한 국제행사를 넘어 대한민국 외교력과 경제 역량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며 "마침 농협에서 의미 있는 예금상품을 출시한 만큼 도 차원에서 상징적으로 가입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 도지사는 1호 가입은 지난 2월 경북도와 농협중앙회가 체결한 APEC 성공개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다. 농협은 지난 5월 APEC 성공 개최 기부금 15억원을 경북도에 전달했다.


경북지역 기초 지자체에서도 가입 행렬이 이어졌다. 안동·영주·경주·경산·칠곡·문경·고령·청송·봉화·영양 등 10개 시·군 단체장이 이날 APEC 코리아 성공개최 예금에 가입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단순한 금융상품 참여가 아니라 시민과 함께 APEC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연대의 출발점"이라며 "국제도시 경주의 위상을 높이는 데 시민 여러분의 동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회에선 이날 정희용 국회의원 가입을 시작으로 지역 국회의원들의 가입이 예정돼 있다. 농협이 이날 출시한 APEC 2025 코리아 성공개최 예금은 전 국민 참여형 특별 예금이다. 1인당 100만원 이상 3천만원 이내에 1년 약정으로 APEC 개최일인 10월 31일까지 전국 농협 은행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총 판매 금액은 3천억원이다.


NH농협은 예금 판매 종료 후 예금 잔액의 0.1%(3천만원)에 자체 기부금 7천만원을 더해 최대 1억원 규모의 공익기금을 조성해 지역사회 발전에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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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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