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 ‘경주 댕댕여행’으로 반려견 입양하세요.”

  • 구경모(세종)
  • |
  • 입력 2025-08-08 07:42  |  발행일 2025-08-08
일반 국민과 예비 반려견, 함께 경주 보문단지서 교감 여행


농식품부 제공.

농식품부 제공.

정부가 유실·유기 동물 입양 활성화를 위해 경북 경주시에서 입양에 관심이 있는 일반 국민과 예비 반려견이 짝을 이루어 떠나는 '경주 댕댕여행'을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9월6일 경주 보문관광단지 일대에서 '경주 댕댕여행으로 반려견 입양하세요'라는 주제의 행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감 여행은 '제1회 동물보호의 날'을 맞아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물호보의 날 행사는 다음 달 26~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려 지자체 보호동물과 교감 기회를 마련하는 등 입양 활성화를 도모한다.


참여는 가족 단위(최대 2명)로 가능하며, 8일부터 25일까지 참가 플랫폼(https://naver.me/ScqTmejf)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동물사랑배움터(https://apms.epis.or.kr)'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최종 참가자는 심사를 거쳐 오는 27일 발표되며, 9월6일 예비 반려견과 함께 여행을 다녀온 후 실제 입양 여부가 결정된다. 여행 참가자는 경주시 동물보호센터(경주동물보호사랑센터)에서 입양을 기다리는 예비 반려견(5마리)과 함께 보문관광단지 일대 식당·호텔·카페 등 반려동물 친화 시설을 방문해 산책 미션, 펫-피트니스 등 체험 프로그램으로 추억을 만들게 된다.


경주 댕댕여행은 오는 10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개최지이자 2025년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 선정된 경주시와 협업을 통해 진행된다.


농식품부 박정훈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은 "이번 행사가 유실·유기동물 입양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고, 국민 관심을 환기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제1회 동물보호의 날' 행사에서도 지자체 보호동물과 교감 기회를 마련하는 등 입양 활성화를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자 이미지

구경모(세종)

정부세종청사 출입하고 있습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정치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