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 직원친목회’ 가족 46명 , 팔공산 달빛아래 ‘특별한 소통’

  • 구경모(대구)
  • |
  • 입력 2025-08-24 22:02  |  발행일 2025-08-24
'제16회 팔공산 달빛 걷기 대회'에 참여한 대구가톨릭대학교 직원친목회 회원들이 출발전 함성과 함께 완주를 다짐하고 있다. 구경모기자

'제16회 팔공산 달빛 걷기 대회'에 참여한 대구가톨릭대학교 직원친목회 회원들이 출발전 함성과 함께 완주를 다짐하고 있다. 구경모기자

팔공산 달빛 걷기 대회에 단체 팀으로 참가한 대구가톨릭대 직원친목회는 출발 전부터 큰 목소리로 '파이팅'을 외쳤다. 대회에 참여한 46명의 회원과 가족들은 대회 시작 전 서로의 복장을 점검하고 몸을 풀며 들뜬 모습이었다. 채창권(59) 직원친목회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걷기대회에 단체로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 회원들 모두 건강하고, 재미있는 걷기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대구가톨릭대 직원친목회는 회원들의 자율적 신청을 받아 대회를 준비했다. 직원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친목회 자체적으로 다과와 티셔츠 등 참여 기념품도 마련했다. 일부 회원들은 가족까지 동반해 친목회에서 제작한 통일된 티셔츠를 맞춰 입고 걷기에 나섰다. 가족들과 함께 참여한 직원친목회원 김형태(57)씨는 "요즘 같은 분위기에 이렇게 모두 함께 모이기 힘든데, 걷기를 통해 건강도 챙기고 직원 간 친목도 꾀할 수 있어 너무 좋다"며 "가족들과도 인사하며 즐길 수 있는 회사 잔치 같은 행사다. 올해 영남일보 마라톤에도 참가했는데, 웃으며 즐길 수 있는 지역행사가 갈수록 많아지는 것 같아 흐뭇하다"고 했다.



기자 이미지

구경모(대구)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