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문화예술관광박람회] 세계 모자들의 향연 “오 마이 갓!”

  • 이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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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9-05 17:30  |  발행일 2025-09-05
상주가 경상도의 뿌리라는 것을 말해 주는 태평성대경상감영공원

상주가 경상도의 뿌리라는 것을 말해 주는 태평성대경상감영공원

"이번 동서화합 영호남 문화예술관광 박람회는 상주시가 경상도의 뿌리이며 낙동강과 백두대간이 지나는 국토의 중심임을 호남과 전국민들에게 알리는데 초점을 두고 준비했습니다. 상주시는 경주와 함께 경상도를 상징하는 도시였으며, 경상감영이 위치했던 곳입니다. 문화와 예술이 꽃 피었고 낙동강과 백두대간이 곳곳에 아름다운 경관을 만들어 놓은 곳입니다."


상주보 축조로 탄생된 친환경 공원 경천섬

상주보 축조로 탄생된 친환경 공원 경천섬

강영석 상주시장

강영석 상주시장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가 저력있는 역사도시라는 것에 큰 자긍심을 갖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에선 이런 사실에 중점을 두고 홍보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상주시가 경상도의 뿌리라는 역사적 사실은 시내 복룡동에 위치한 태평성대경상감영공원을 방문하면 확인할 수 있다. 2020년에 준공한 이 공원에는 수령이 업무를 보던 동헌인 '청유당'과 군졸들이 대기하면서 업무를 보던 '군뢰청', 상주관아의 출입문인 태평루·상산관 남쪽의 '진남루' 등 경상감영에 설치돼 있던 옛 건물들이 배치돼 있다.


"오는 26일부터 상주시 대표 축제인 세계모자페스티벌이 경상감영공원에서 열립니다. 지금은 이 축제 홍보를 위해 이 공원에서 모자를 테마로 한 체험행사 '오 마이 '갓'(Gat)'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낙동강 연안엔 경천대 관광지와 국제승마장·자전거박물관·회상나루관광지 등 꼭 한번은 가봐야할 명소가 즐비하다. 도남서원과 낙동강문학관 등은 낙동강이 상주의 문화와 예술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어떤 결과물을 낳았는 지를 말해준다.


상주보가 생기면서 조성된 '경천섬'과 인근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환경보전과 연구, 낙동강에 서식하는 생물의 과학적·친환경적 활용 가능성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백두대간의 큰 줄기인 속리산 인근엔 문장대 뿐만 아니라 장각폭포·문장대야영장·거꾸로옛이야기숲 등 어린이와 어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명소가 있다. 강 시장은 "자연과 역사가 숨쉬는 상주시에서 상상 이상의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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