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기계금속고를 방문한 조지연 국회의원과 박채아 경북도의회 교육위원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기계금속고 제공>
경북 경산시 자인에 위치한 경북기계금속고(교장 박창범)는 지난 5일 국민의힘 조지연 국회의원과 박채아 경북도의회 교육위원장이 학교를 방문해 간담회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을 위한 정책 및 제도 발굴 △지역 청년 취업·정주 활성화 △졸업생의 지역 정착 인센티브 마련 방안 등이 논의됐다.
경북기계금속고는 지난 6월 전국 최초 스마트제조 분야 협약형 특성화고로 지정됐다. 이를 위해 아진산업<주> 등 70개 기업과 채용 협약을 체결, 졸업생의 100% 취업 기반을 구축했다.
또한 향후 5년간 교육부·경북교육청·경북도·경산시로부터 10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스마트제조 인재 육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학교는 △스마트제조 지·산·학 거버넌스 구축 △현장 실무형 인재 양성 △선취업-후학습-정주 연계의 '3-4-3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며, 내년 신입생부터 본격 적용한다.
박창범 교장은 "지역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스마트제조 허브 학교로 발전시키겠다"며 "학생들이 취업 후에도 성장하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성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