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춘하秋동 취업한마당이 16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지역기업 35개사가 현장면접 후 2차 면접 등을 통해 204명을 채용할 계획이다.<박용기 기자>

11일 구미복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구미 60+일자리 한마당'에 참여한 60세 이상 구직자들이 일자리를 구하고 있다. <박용기 기자>
경북 구미에서 취업 행사가 연이어 열리고 있다. 16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는 '2025 춘하秋동 취업한마당'이 열렸다. 청년 & 중장년 재도약의 첫걸음을 부제로 한 박람회에는 1천500여명의 구직자가 참여했다. 이날 <주>삼양컴텍, <주>피엔티, 자화전자<주>, <주>LG이노텍, <주>올곧, 구미천사요양원 등 지역기업 35개사가 현장면접 후 2차 면접 등을 통해 204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또 지역 청년들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SK실트론·LIG넥스원 인사 담당자 초청 '청년드림 토크 콘서트'도 열렸다. 이 외에도 구직자들을 위한 구직상담, 면접비 지원, 이력서·자기 소개서 컨설팅, 이력서 사진 촬영관 등 28개의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가 제공됐다.
사회복지 관련 일자리를 찾는 윤모(25)씨는 "구직 창구들은 많아졌는데 원하는 일자리는 많지 않아 아쉽다"고 말했다. 경력단절여성이라고 밝힌 김모(45)씨는 "결혼 후 거제에서 구미로 이사와 아이를 키우면서 일을 그만뒀다"며 "이제 아이들이 어느 정도 성장해 일자리를 구하려 왔다"고 했다.
오는 18일 구미코 컨벤션센터에서는 경북도내 대학 및 특성화고 학생, 청년 구직자와 반도체 산업을 이끄는 지역기업 간 일자리 매칭을 지원하고, 반도체 분야 진학 및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2025 경상북도 반도체 인재 플랫폼-매칭 Day'가 열린다.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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