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봐TalK]연탄공장 대신 연꽃바다… 반야월 연꽃단지

  • 서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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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9-26 15:51  |  수정 2025-09-26 16:04  |  발행일 2025-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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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이미지 제작=인턴 서영현



대구 동구 반야월의 금호강 북안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연밭인 반야월 연꽃단지가 있다. 과거 연탄공장과 전투기 소음으로 기억되던 반야월은 지금 여름마다 화려한 연꽃으로 뒤덮이며 도심 속 자연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총 13km에 이르는 산책길을 따라 붉고 흰 연꽃과 싱그러운 연잎, 탐스러운 연밥이 어우러진 풍경이 펼쳐진다. 연 생산 농경지를 중심으로 인공 구조물을 최소화해 수변 생태를 그대로 보존한 것이 특징이며, 곳곳에 데크·정자·3층 전망대가 조성돼 있다. 가남지·점새늪·안심습지·천천둘레길 등 네 구간으로 구성된 연꽃길은 입장료 없이 즐길 수 있어 매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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