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대규모 AX 연구·실증 단지·TechHub 조성

  • 구경모(세종)
  • |
  • 입력 2025-09-30 18:12  |  발행일 2025-09-30
지방시대위원회 제공.

지방시대위원회 제공.

정부가 대구를 AX(AI 전환) 혁신거점으로 육성하기로 하고 관련 연구·실증 단지를 조성한다.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는 30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5극3특 국가균형성장전략'을 확정했다. 5극3특은 수도권·동남권·대경권·중부권·호남권 등 5개 초광역권과 제주·강원·전북 등 3개 특별자치도를 의미한다. 현재 수도권 중심의 발전전략을 권역별로 바꾸겠다는 의도다.


정부는 특히 권역별 AI(인공지능)혁신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대구를 비롯해 광주·전북·경남 4대 권역에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대규모 AX 연구·실증 거점을 우선 조성한다. 이를 위해 총 3조1천억원 규모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의결하고 내년 상반기 최종 사업규모를 확정할 방침이다.


대구 경우 AX R&D(연구·개발) 허브와 로봇&바이오 AX R&D 등의 '테크허브(TechHub)'가 조성된다. 테크허브란 첨단산업 집적지 인근에 산학연 연계거점(장비지원 및 실증 거점)을 설치하고, 산업현장의 혁신생태계 강화를 지원하는 중심지다. 정부는 기존 정부출연 지역분소(63개)와 다양한 기술지원기관(약 500여개)의 장비·조직·인력을 연계할 수 있도록 컨소시엄 형태로 관련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지역 AX선도기업의 AX 상생모델 구축 △AX자원 활용 확산 지원 △지역 AX 공급기업 육성 △권역별 특화 AI 팩토리(개방형 AX 테스트베드, 데이터플랫폼) △공정 시뮬레이션센터 설치 △ AX 엔지니어 운용(인력·서비스 공급) △AI 특화 계약학과 및 산학협력 확대를 통한 AI인재 양성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기자 이미지

구경모(세종)

정부세종청사 출입하고 있습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정치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