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54포인트(0.51%) 오른 3,675.82에, 코스닥은 2.10포인트(0.24%) 오른 866.82에 개장했다. /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사상 처음 3,700선을 넘어섰다.
16일 오전 9시 11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1.18% 오른 3,700.28을 기록하며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개장 직후 상승세를 이어가며 장중 지수 기록을 새로 썼다.
대형주들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삼성전자가 2% 오른 9만6,900원까지 치솟으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고, SK하이닉스도 1.3% 올랐다. 현대차는 8.5%, 기아는 7%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국내 증시는 전날 3,600선을 돌파한 데 이어 하루 만에 3,700 고지를 밟으며 연일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박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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