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도예가 김길산, 경북도 우리 그릇 전국 공모전 금상 수상

  • 석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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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11-20 21:21  |  발행일 2025-11-20
2025년 제4회 경북도 우리 그릇 전국 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한 성주군 출신 도예가 김길산씨의 작품 갓 우림이.  <성주군 제공>

2025년 제4회 경북도 우리 그릇 전국 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한 성주군 출신 도예가 김길산씨의 작품 '갓 우림이'. <성주군 제공>

경북 성주군 출신 도예가 김길산씨가 '2025년 제4회 경북도 우리 그릇 전국 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올해 공모전에는 총 102점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경북도 도예협회 주관으로 한국 전통 도예문화의 미학과 우리 그릇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김길산 작가의 금상 수상작 '갓 우림이'는 한국 전통 도자기의 깊이 있는 미감과 현대적 감수성을 조화롭게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단은 "전통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독창적 해석이 돋보이는 작품"이라며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김 작가는 도예가 심산 김종훈 명인의 아들로, 성주 도예 전통을 이어가는 대표 주자이다. 창의성과 전통성을 겸비한 그의 작품 세계는 지역 도예계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상식은 오는 21일 성주군 월항면 아트리움 모리 강당에서 진행된다. 수상작을 포함한 주요 작품들은 같은 장소 내 아틀리에 샘에서 30일까지 전시된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지역 도예가의 금상 수상은 성주군민 모두에게 큰 자부심이 된다"며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도예문화의 가치가 널리 알려져 성주가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더욱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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