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2025 해양 모빌리티 안전 엑스포’서 북극항로 특화 전략 선보인다

  •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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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11-23 18:58  |  발행일 2025-11-23
전국 유일 참가 지자체
영일만항 미래 경쟁력 홍보 박차
포항시 북극 홍보관 홍보물 시안. <포항시 제공>

포항시 북극 홍보관 홍보물 시안.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2025 대한민국 해양 모빌리티 안전 엑스포'에 참가해 '포항시 북극 홍보관' 운영에 나선다.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이 엑스포는 '북극항로&해양 벨류체인'을 메인 주제로 100여 개 기관이 200여 개 부스를 꾸린다.


포항시는 주최를 맡은 해양수산부·부산시를 제외하면 전국에서 유일하게 참여하는 지자체로, 북극항로 시대를 대비한 영일만항의 전략과 경쟁력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시는 2009년 영일만항 개항 이후 한-러 지방협력포럼, 환동해 국제 심포지엄, 영일만항 북극항로 거점항만 포럼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하며 북방경제 교류를 확장해 왔다.


이번 행사에서 포항시와 함께 포항테크노파크·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포스텍(POSTECH)·동성조선·포스코플로우 등 지역 핵심 연구기관·대학·기업이 공동부스를 마련한다. 부스에서는 AI·위성·로봇 등 포항이 보유한 첨단과학 인프라를 기반으로 북극항로 특화 전략을 소개한다. 또 북극항로 허브항만으로의 도약 가능성과 기술적 실행력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엑스포를 통해 포항이 가진 첨단 해양산업 역량을 널리 알리고, 북극항로 특화항만 지정과 북극 해운정보센터 유치의 필요성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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