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선도산단 조감도<구미시 제공>
문화선도산단 선정으로 추진 중인 4성급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호텔 조감도<구미시 제공>
박병훈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장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 제공>
조성 50년이 넘은 노후화된 구미국가산업1단지가 문화선도산단 사업을 통해 청년과 기업이 다시 찾는 지역 랜드마크이자 신성장 거점으로 거듭난다. 산업유산과 문화가 공존하는 청년이 살고 싶은 집(GIP), 퇴근 후 일상의 즐거움이 있는 구미국가산단을 만들겠다는 G1969 Industry Playground 프로젝트다.
산업단지의 주력 업종·역사성 등을 반영한 통합 브랜드를 구축하는 문화선도산단은 구미시와 산업부, 문체부, 국토부의 산단 관련 사업이 종합 패키지로 지원된다. 구미시는 지난 3월 문화선도산단 공모사업 선정 3곳 중 유일하게 랜드마크 사업을 포함해 선정됐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본부장 박병훈)와 구미시는 '청년이 일상을 즐기고 머무를 수 있는 산업단지 조성'을 목표로 국비 525억 포함, 총 2천800억원을 투입해 구미1산단을 문화와 휴식, 일자리가 공존하는 융복합형 공간으로 재창조한다. 구체적으로 1973년 윤성방적으로 시작해 대한민국의 섬유산업과 경제발전에 이바지한 <주> 방림 부지를 그대로 보존하면서 산업과 문화가 어우러진 광장형(공원) 랜드마크로 조성한다. 또한 정주여건 및 비즈니스 환경 개선을 위한 근로자기숙사와 4성급 브랜드(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호텔 건립 등 10개의 굵직한 문화산단 사업을 추진해 노후 산단을 청년들이 모여드는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혁신할 계획이다.
또 구미시와 함께 다양한 시너지가 기대되는 산단재생사업을 연계 추진해 문화산단 사업성과를 인근 산단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지속발전 가능한 첨단산업도시 기반조성을 위해 산단재생(구조고도화), 첨단산업분야 20개 사업에 2조1천억 원을 투입해 구미산단 전체를 미래형 산단으로 재창조하기 위한 메가 프로젝트 추진에 나선다. 주력 첨단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산업혁신 기반 구축과 함께 콘텐츠, SW, AI 기반의 문화융합형 첨단산업 육성으로 제조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다변화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투자유치 등 지역 경제 혁신에 나선다.
박병훈 본부장은 "대한민국의 경제발전 주역인 구미산단이, 문화 1호 산단 선정으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 첨단산업단지의 선도모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중앙부처 및 구미시와 긴밀히 협업해 산업단지를 청년근로자와 지역주민이 선호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박용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TK큐] 보이지 않는 사람까지 생각한 설계…웁살라의 이동권](https://www.yeongnam.com/mnt/file_m/202512/news-m.v1.20251215.bfdbbf3c03f847d0822c6dcb53c54e24_P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