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지역-기업 협업 우수사례 공모’ 우수상···지역 현안 기업과의 협업으로 해결

  •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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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12-16 17:13  |  발행일 2025-12-16
교육기관-지역기업-구미시-연구기관 함께 추진 ‘구미형 산학연관 청년사다리 모델’ 청년인구 감소와 전문인력 부족에 실질적인 해법 제시
‘교육→취업→정주’의 선순환 구조 구축


구미시 권미영(왼쪽 두번째) 기업지원과장과 직원들이 2025년 지역-기업 협업 우수사례 공모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후 기뻐하고 있다.<구미시 제공>

구미시 권미영(왼쪽 두번째) 기업지원과장과 직원들이 2025년 지역-기업 협업 우수사례 공모'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후 기뻐하고 있다.<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역-기업 협업 우수사례 공모'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교육기관-지역기업-구미시-연구기관이 함께 추진한 '구미형 산학연관 청년 사다리 모델'이 청년인구 감소와 전문인력 부족이라는 구조적 문제에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미는 특히 인구감소지역 가점과 지역 간 협업 구성 가점이 없는 조건에서 이룬 성과로 더욱 의미가 크다.


구미형 청년 사다리 모델은 반도체 스쿨 운영(21개교 3천700명 교육), 지역기업 24개사와 연계한 고교생·대학생 대상 취업형 지역정착 인턴십(55명 참여, 고교생 37명 취업 확정), 멘토링·정규직 전환·정주지원 패키지 등 '교육→취업→정주'의 선순환 구조 구축이 주요 내용이다.


시는 수상으로 확보한 특별교부세(5천만원)를 청년 사다리 프로그램 고도화에 투입한다. 또 2026년 기업 협업범위 확대와 교육·인턴십 프로그램, 정주지원 강화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특별교부세를 활용해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방소멸 대응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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