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뉴스] “교통안전 교육 질 높인다” 도로교통공단 대구지부, 지도사 강의평가

  • 강명주 시민기자 kmejuw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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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12-30 15:49  |  발행일 2025-12-30
2025년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안전교육 강의평가에 참여한 안전교육지도사들. 강명주 시민기자

2025년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안전교육 강의평가에 참여한 안전교육지도사들. 강명주 시민기자

한국도로교통공단 대구지부는 교통안전교육을 통해 지역 사회의 안전문화 정착에 힘쓰고 있다. 특히 어린이와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연령과 특성에 맞춤형 교육은 사고 위험을 낮추는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


2003년부터 실시한 공단의 교통안전교육은 연령과 특성에 맞춘 교육 방식은 이해도를 높이고 실천으로 이어지는 데 효과를 보이고 있다. 이 교육은 안전교육지도사들이 담당하고 있다. 안전교육지도사들은 보행 안전과 교통 신호 준수, 사고 사례를 통한 경각심 전달 등 기본적인 교통안전수칙을 중심으로 교육을 펼치고 있다.


지난 11일 한국도로교통공단 대구지부에선 안전교육지도사들을 대상으로 한 강의평가가 실시됐다. 매년 1회 진행되는 강의평가는 교육의 질을 점검하고 현장 강의를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강의평가에 앞서 안전교육지도사들은 각자가 현장에서 활용하고 있는 강의안을 제출했다. 강의안에는 교육 대상별 핵심 내용과 전달 방식, 시청각 자료 활용 계획 등이 담겼다. 이날 평가는 관련 분야 교수진과 한국도로교통공단 대구지부 교육 담당자들이 함께 참여해 진행됐다.


평가자들은 강의안의 구성과 정확성, 교육 대상에 대한 이해도 등을 중심으로 종합적인 평가를 실시했다. 특히 단순한 이론 전달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사고 사례를 교육에 어떻게 반영했는지가 주요 평가 기준이 됐다. 평가자들은 강의안에 현장 경험이 녹아 있는지 여부를 살폈고, 교육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개선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제시했다. 강의평가는 점수 중심이 아닌 피드백 위주로 이뤄져, 잘된 부분은 공유하고,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선 조언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이번 평가가 형식적인 절차가 아니라 실제 교육 현장에 도움이 되는 계기였다고 입을 모았다. 강의안 점검과 전문가 의견을 통해 교육 내용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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