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성주군 월항면 배선호씨 참외농가에서 참외 출하가 한창이다. 배선호씨가 출하되는 참외를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석현철 기자
6일 배선호씨가 올해 첫 성주참외를 출하하고 있다. 석현철 기자
경북 성주군에서 6일 올해 첫 성주참외가 출하됐다. 이날 성주군 월항면 배선호(58)씨 비닐하우스에서 수확된 노란 참외는 크기별로 선별된 후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과 성주참외원예농협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판매된다.
성주참외는 기후 변화와 유통 환경 변화 속에서도 3년 연속 조수입 6천억원대를 유지하며 전국 대표 과채류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해 왔다. 이는 생산·유통·행정이 유기적으로 맞물린 결과라는 평가다.
성주군은 올해 참외 산업의 한 단계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군은 6천억원대 조수입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한편, 7천억원 시대를 열 수 있는 기반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성주군은 참외 산업 시설 현대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장기성 필름 보급과 자동개폐기 등 스마트 시설 확충을 통해 기후 변화에도 생산이 흔들리지 않는 환경을 조성하고, 농가의 노동 부담을 줄이는 데 주력한다.
여기에 통합 마케팅을 통한 유통 효율화와 함께 청년 인력 유입을 병행해, 참외 산업이 단기 성과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첫 출하 단계부터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해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안정적인 농가 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석현철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