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립국악단. <아양아트센터 제공>
대구동구문화재단 아양아트센터는 올해 지역민의 일상 속 살아 숨쉬는 문화공간으로서 각종 사업을 강화한다. 세계적 거장이 이끄는 교향악단 초청 무대를 비롯해 몰입형 공연, 체험형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진행한다. 또한 지역 예술인 지원을 위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
◆KBS교향악단 초청·대표 기획 강화
KBS교향악단. <아양아트센터 제공>
KBS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정명훈 <아양아트센터 제공>
피아니스트 김세현 <아양아트센터 제공>
올해 공연 라인업의 하이라이트는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 오케스트라 KBS교향악단의 초청연주회(3월7일)다. 특히 이날 공연은 협연자로 나서는 피아니스트 김세현의 첫 대구 데뷔 무대로 기대를 모은다. 김세현은 지난해 롱 티보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17세 나이에 우승 후 청중상, 평론가상, 파리특별상을 모두 휩쓴 신예다. 창단 70주년을 맞은 오케스트라를 비롯해 제10대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인 정명훈과 떠오르는 피아니스트 김세현의 압도적인 무대로 고품격 클래식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대표 스테디셀러 공연 시리즈 '인문학과 함께하는 브런치콘서트'(3~12월, 총 4회)는 올해도 특별한 라인업으로 찾아온다. 시인 나태주(3월18일), 가수 겸 배우 김창완(6월17일), 생물학자 최재천(9월16일), 수의사 설채현(12월9일) 등 절기마다 공연과 함께 명사들의 강의가 이어진다.
지난해 아양써머락페스타 공연 모습. <아양아트센터 제공>
올해 첫 무대는 국악관현악, 민요, 협연 무대로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경북도립국악단 초청 '신춘국악콘서트-동풍'(2월27일)이 연다. 이어 밴드 데이브레이크의 화이트데이 콘서트 '우리가 사랑할 때'(3월14일)가 펼쳐진다. 4월에는 가수 김현철·윤상·이현우가 함께하는 'A Breeze of Memory'(4월25일)가, 5월에는 주현미의 콘서트 '가요 100년을 노래하다'(5월16일) 등 봄 기운 가득한 무대를 선보인다.
지난해 레이어스클래식 '몰입 : Immersion' 공연 모습. <아양아트센터 제공>
여름에는 국내 정상급 보컬리스트가 함께하는 기획 공연 '더페스타 : 3보컬리스트'(7월10일)가 열린다. 이날 공연에서는 가수 BMK·이지훈·소냐가 화려한 무대를 선사한다. 이어 예술영화 프로그램 '아트시네마 바캉스 in 동촌예술극장'(8월12~13일)과 지역 인디밴드와 록밴드가 함께하는 도심 속 축제 '아양써머락페스타'(8월22일)가 열릴 예정이다.
가을에는 섬세한 사운드와 대형 스크린, 극적인 조명 연출이 결합된 레이어스클래식의 '몰입 : Immersion'(10월16일)이 펼쳐진다. 이어 '제28회 동구합창단 정기연주회'(11월26일)와 퓨전국악뮤지컬 '낭만도깨비전'(12월4일), 110년 이상 전통의 파리나무십자가소년합창단의 내한 공연(12월12일)으로 연말을 장식한다.
이밖에도 '찾아가는 음악회' '스쿨콘서트 하하호호 음악여행' '어울림극장 상설공연' 등 구민 친화형 프로그램이 이어질 계획이다.
2026 기획공연 라인업 표. <아양아트센터 제공>
◆일상 속 미술 확대·신진작가 발굴도
지난해 신진작가전 전시 모습. <아양아트센터 제공>
전시 부문에서는 지역 미술인 창작 지원 및 지역민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중심으로, 일상 속 예술을 확장한다.
신규 사업으로 미술가들의 작품을 공공기관 및 문화시설 등에 대여·전시하는 '일상 속 갤러리'(7월1일~12일)를 실시한다. 지역 미술문화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작가에게는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구민들은 생활·업무 공간 등 일상에서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지난해 명화 레플리카전 장내 모습. <아양아트센터 제공>
2023년을 시작으로 많은 관람객을 기록한 명화 레플리카전은 올해 르누아르전(4월22일~5월15일)으로 찾아온다. 명화와 다양한 체험을 연계하는 프로그램으로 작품에 대한 접근성과 관심을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시작된 청년·신진 미술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아양아트센터 신진작가 공모전'(8월5~16일)은 올해도 진행된다.
지난해 원로작가회고전 전시 모습. <아양아트센터 제공>
지난해 배리어프리 Altogether 전 전시 모습. <아양아트센터 제공>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전시도 진행된다. 또한 지역 미술가 아카이빙 강화를 위한 '원로작가 회고전'(9월9~20일), 장애·비장애 작가가 협력하는 '배리어프리 Altogether 전'(9월30일~10월11일)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2026 기획전시 라인업 표. <아양아트센터 제공>
정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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