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철 의성군수 당선인. <마창훈기자>
"첫 도전부터 지금까지 기다림의 시간은 저에게 실패가 아니라, 더 낮아지고 더 단단해지기 위한 준비과정이었습니다." 다섯 번의 도전 끝에 군민에게 선택받은 만큼, 기쁨보다 책임감이 더 크게 다가온다는 최유철 의성군수 당선인.
최유철 당선인은 그동안 과정이 순탄하지 않았지만, 단 한 순간이라도 의성을 포기하거나 떠나겠다는 마음을 품어본 적이 없었다고 한다. 그는 법무사로서 30년 넘는 시간을 지역민과 함께 호흡하며 살아왔다. 새마을회 회장과 종합자원봉사센터장 등 역할을 수행하면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었고, 의성군의회 의장으로서 군정 현장과 행정의 무게도 배웠다.
그렇게 바닥부터 차곡차곡 쌓은 경험을 토대로 최 당선인은 '군민의 삶을 바꾸는 일'에 전념하려고 한다. 그는 "통합신공항 시대 준비를 비롯해 농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며 청년이 돌아오는 정주여건을 만들고, 어르신이 편안한 '통합돌봄 의성'을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군정은 말만 앞세워서 되는 것이 아니라 법과 제도, 예산과 조직, 군민의 신뢰가 함께 움직여야 성과를 낼 수 있다"면서 "의회 경험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군민과 소통하고, 공직자들과 함께 실현할 수 있는 정책부터 차근차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겸손하게 듣고, 더 책임 있게 결정하며, 더 성실하게 실천하면서 '준비된 군정, 잘 사는 의성'을 목표로 군민 여러분과 함께 의성의 새로운 길을 열겠다"고 덧붙였다.
가장 큰 현안인 TK신공항사업에 대해선 "의성이 반드시 확보해야 할 것은 물류 주도권"이라며 "항공물류 특화도시 의성을 실현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경북도 계획에 필요한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외에도 △청년이 돌아오는 정주 기반 조성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책임지는 통합돌봄 △농업과 지역경제를 연결하는 농촌 활력과 일자리 혁신 등의 3대 핵심정책을 통해 지방소멸에 대응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최 당선인은 "통합신공항·지방소멸·초고령화·농업의 전환·청년 정착·지역경제 회복 등 어느 하나 가볍게 넘길 수 없는 과제들이 우리 앞에 놓여 있다"면서 "군민 여러분이 저에게 맡겨주신 뜻을 늘 마음에 새겨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의성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마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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