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40.2도 ‘펄펄’…대구·경북 올여름 첫 40도 돌파

  •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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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6-08-02 14:38  |  수정 2026-08-02 14:56  |  발행일 2026-08-02
경북 포항시 북구 칠포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며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경북 포항시 북구 칠포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며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경북 경주의 낮 기온이 2일 40도를 넘어섰다. 대구·경북에서 40도를 넘긴 것은 올여름 들어 처음으로, 8월에 접어들어서도 극한 폭염이 꺾이지 않고 있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5분 경주의 낮 최고기온이 40.2도까지 올랐다. 앞서 오후 1시 기준 경주 황성 39.1도, 대구 북구 37.8도, 경산 하양 37.7도를 기록했다. 대구의 체감온도는 35.1도에 달했다.


경주와 경산 등 경북 대부분 지역에는 최상위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 중이다. 지난달 25일 대구(달성 남부)와 고령에 처음 내려진 뒤 도심 전역으로 확대돼 이레째 이어지고 있다. 이들 지역을 뺀 대구·경북 전역에도 폭염경보 또는 주의보가 내려졌다.


이웃 경남에서는 국내 기상관측 사상 최고기온이 나왔다. 양산의 기온은 이날 오후 1시 16분 42.0도로 42도를 처음 넘어선 뒤, 10분 만에 42.5도까지 올랐다. 기후통계 관측지점은 물론 전국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기록을 통틀어도 사상 최고치다. 양산은 지난달 29일부터 닷새 연속 40도를 넘겼다.


더위는 다음 주까지 이어진다. 대구기상청은 오는 5일까지 대구·경북의 낮 최고기온이 30~39도를 오르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 기간 비 예보가 없어 지열이 계속 쌓이는 탓이다. 밤에도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이어지겠다.


대구기상청은 "필수업무 외 야외활동을 중단하고 그늘이나 냉방시설에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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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봄날의 햇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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