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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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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대한민국 인구감소 정말 걱정이네요
국가가 성립되려면 영토·국민·주권의 3대 요소가 있어야 한다. 이 중 한 가지라도 없으면 나라로 인정받지 못한다. 1945년 광복이 되면서 정부의 출산 장려정책으로 베이비붐 현상이 극에 달했다. 이에 1960년에는 합계 출산율이 6명으로 후진국 가운데 가장 높은 사회가 되었다. 이때 인구성장률이 연 3%에 이르자 정부는 산아 제한을 위한 대책에 고심했다. 남성에게는 콘돔을 배부하고 정관 수술을, 여성에게는 루프 시술을 권유했다. '아들, 딸 구별 말고 둘만 낳아 잘 키우자' 라는 포스터가 거리에 나붙기도 했다.1962년부터 도입한 정부 주도의 인구감소 정책 시행으로 급증하던 출산율은 점차 떨어지기 시작했다. 1970년에 4.07명으로 떨어졌으나 출생아 수는 다시 연간 100만명의 '베이비 붐' 현상이 일어났다. 그런데 세월이 흐름에 따라 오늘날에는 저출산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어 그 해법을 찾고 있지만 여의치 않다. 지방자치단체는 인구를 늘이기 위해 나름대로 대책을 세워 산모에 대한 혜택을 주고 있으나 그 효과는 미미하다. 마을에 아기의 울음소리가 끊어진 지가 오래다.젊은이가 취직하면 결혼하고 아이를 낳는다는 의식이 사라진 오늘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신생아 수는 26만500명으로 급격히 감소하는 추세다. 이러한 인구 현상이 지속되면 나라가 소멸 된다는 비극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정부는 출산 장려 5개년 계획을 세워 인구증가대책에 나섰다. 지난해 45만명의 아이가 태어날 것으로 희망했는데, 결과는 그보다 9만명이나 적은 35만명대로 떨어졌다. 수년 내 우리나라는 한해 40만명씩 노인 인구가 늘어나는데, 아이는 30만명이 태어나는 나라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성의 사회진출 확대로 인한 육아에 대한 부담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 저출산의 주요 요인이다. 경제학적 요인으로는 첫째 양육비 부담, 둘째 여성 경제활동 참여율 증가, 셋째 고용불안에 따른 출산 기피 문제라 하겠다. 국민소득 3만 달러를 웃돌고 있어 나라의 위상이 높아 가는데 100년 뒤 우리나라 인구는 지금의 절반인 2천500만여 명으로 감소한다는 전망이다. 지난해 세계인구 현황 보고에서 한국의 합계 출산율은 1.1명으로 세계 최하위였다고 한다.이제야 드물게 TV 화면에 '출산은 미래의 희망이다'라는 광고가 비치고 있다. 산모에게 월 10만원을 준다 고 해서 아이를 낳을 젊은이가 있겠는가? 얄팍한 결혼수당, 출산장학금, 출산연금을 준다고 해서 근본적인 인구문제가 해결되지 못할 것이다. 얼마 전 한 예식에서 주례 선생의 '출산권유'에 관한 주례사의 구절이 가슴에 와 닿았다. '오늘날 대한민국 인구문제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신랑 신부는 상의해서 아들, 딸 둘 이상은 꼭 생산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간곡한 부탁의 말씀이 그것이다. 'KBS 인간극장'에 네 쌍둥이를 분만하여 온갖 정성을 다하여 키우고 있는 그들 부부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자. 국가 예산을 출산 장려정책에 파격적으로 편성하지 않으면 나라의 미래는 암담하다. 비상사태에 접어든 출산문제에 온갖 지혜를 동원해야 한다. 앞에 있는 나무를 보지 말고 멀리 있는 숲을 바라보는 안목으로 출산 정책에 비상을 걸어야 한다.김한기 대한노인회 구미시지회 부지회장
영남일보 CEO아카데미 총동창회 산우회 7월 산행 열어
영남일보 CEO아카데미 총동창회 산우회 7월 산행이 지난 17일 경남 산청군 지리산 대원사계곡 일대에서 손인락 영남일보 CEO아카데미 원장, 김용덕 산우회장, 회원 등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김동국 <주>디케이 글로벌코리아 대표, 대구시 자치경찰委 감사장 받아
김동국 <주>디케이 글로벌코리아 대표가 12일 자치경찰의 날 1주년을 맞아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로부터 공정한 판단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법 집행에 최선을 다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장을 받았다. 김 대표는 대구 남부경찰서 경미범죄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기억기자 kknews@yeongnam.com
영남일보 CEO아카데미 총동창회 산우회 6월 산행
영남일보 CEO아카데미 총동창회 산우회 6월 산행 및 어울림 마당이 지난 19일 경북 문경시 대야산 일원에서 김용덕 산우회장, 손인락 아카데미 원장, 역대 산우회장, 회원 등 1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박언휘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총재, 한중수교 30주년 기념 포럼서 축사
박언휘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총재는 지난 17일 국회 소강당에서 열린 한중수교 30주년 기념 포럼에서 축사를 했다. 이날 포럼에는 중국 대사, 이기수 고려대 총장, 서영교 국회의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김기억기자 kknews@yeongnam.com
조자근 경북전통된장마을 대표, '꽃보다 중년 행복한 인생설계'서 강의
조자근 경북전통된장마을 대표(전 대구한의대 특임교수)는 지난 11일 영남일보 지하 대강당에서 열린 은퇴자 교육 프로그램인 '2022 꽃보다 중년 행복한 인생설계 교육'에서 '자기 관리와 삶의 향기'를 주제로 강의를 했다. 김기억기자 kknews@yeongnam.com
경북농민사관학교, 군위 청소년의 집에 위문품 전달
경북농민사관학교(학교장 조흥구)는 지난 3일 군위군 복지 시설인 샬트르 성바오로 수녀회 '청소년의 집'(원장 박순희)을 방문, 과일과 과자류를 담은 위문품을 전달했다.
영남일보 CEO아카데미 총동창회 워크샵
영남일보 CEO 아카데미 총동창회 집행부 워크샵이 지난 24~25일 이틀간 제주도 일원에서 김준목 총동창회장, 손인락 아카데미 원장, 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영남일보 CEO아카데미 19기 2·3대 회장 이·취임식
영남일보 CEO아카데미 19기 동기회 정기총회 및 2·3대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21일 대구 라온제나 호텔에서 김준목 총동창회장, 노병수 영남일보 사장, 손인락 CEO아카데미 원장을 비롯해 19기 동기회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국민의힘 달성군 당협 홍보교육위, 화원읍에 이불 기부
국민의힘 달성군 당협(위원장 추경호) 홍보교육위원회는 27일 달성군 화원읍 행정복지센터에 어려운 이웃돕기 이불 기부 행사를 가졌다.
"채팅창에 응하는 학생 2~3명 불과" 대구 교사, 비대면 병행 수업 '답답'
숙지지 않는 확산세에 전면 등교를 원칙으로 하는 대구지역 학교에서 비대면 수업이 병행돼, 교사·학부모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대구지역 학교는 지난해 3월부터 정상 등교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코로나19에도 공교육이 책임지고 있는 돌봄 ·교육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그런데 학생들 사이에서 확산세가 높아져 사실상 대면과 비대면 수업이 병행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확진 학생 수는 2천44명으로, 지난 2020년(267명)보다 10배 가까이 늘어났다. 또 지난 일주일 동안(1월 20일~26일) 확진 학생이 617명 발생했다. 한 학급에 확진자가 1명만 발생해도 학급 전체가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가야 한다. 비대면 수업이 진행되는 셈이다. 교사들은 지속되는 비대면 수업 병행으로 피로감을 호소했다.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사들은 지난 2020년에만 두 달 넘게 비대면 수업을 진행했다. 2년째 대면과 비대면 수업을 번갈아 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구의 한 특성화 고등학교에 근무 중인 A(27) 교사는 "대면수업이 전제이긴 하지만 반에 확진자가 한 명이라도 나오면 바로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 이런 일이 일어나면 수업의 맥락이 끊기고 진도가 안 나가 마음이 답답하다"라며 "수업이 자꾸 왔다갔다 하다 보니까 면학 분위기가 없고, 학생들이 어떻게 지내는 지 파악하기도 어렵다"라고 말했다. 대구의 한 중학교에 근무하는 B(26) 교사도 "요즘 학생들이 자가격리해서 집에 있는 걸 더 좋아하는 분위기다. 실시간 수업을 하면 화면을 꺼두는 친구들이 많은데, 채팅창에 반응을 하라고 지시해도 응하는 학생들은 2~3명 뿐이다"라며 "아이들마다 접종 유무도 다르고, 자가격리 기간도 달라 혼란스럽다"고 했다. 자녀의 학습 관리를 우려하는 학부모들의 하소연도 나온다.초등학생 아들을 둔 배모(44·대구 동구)씨는 "저학년 학생이 하는 비대면 수업은 사실상 수업이 아니다. 초등학생 선생님의 역할이 학습 태도를 챙겨주는 것인데, 일차적으로 그게 안 되니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못한다"라며 "워킹맘이라 집에서 아이를 봐줄 수도 없어 미안하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대구시교육청은 현재로선 대면·비대면 혼합 수업이 최선이라고 설명한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대면 수업을 해도, 비대면 수업을 해도 걱정이 많다. 교사들의 어려움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있지만 혼합 수업이 현재로선 최선의 방안일 수 밖에 없다"라며 "방역을 철저히 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자인기자 jainlee@yeongnam.com대구 수성구의 한 초등학교에서초등학생 어린이가 부모님과 함께 손소독을 하고 있다. 영남일보DB
"여성문화회관 맞나?" 대구 동부여성문화회관, 임산부 전용주차구역 기준 못 미쳐
대구 동부여성문화회관이 장애인·임산부 전용주차구역 부족으로 대구시로부터 시정 조치를 받았다. 24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동부여성문화회관은 지난해 12월 실시된 대구시 종합감사에서 장애인·임산부 전용주차구역이 부족하다고 지적받았다.동부여성문화회관은 '대구광역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에 따라 부설주차장의 주차 면수가 100대 이상일 경우, 장애인 및 임산부 전용주차구역을 각각 3%, 1% 이상 마련해야 한다.종합감사 결과, 동부여성문화회관의 총 주차 면수는 127면이고, 현재 장애인 전용주차구역은 3면, 임산부 전용주차구역은 1면으로 조례 기준보다 각각 1면씩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각에선 기관명에 여성문화회관이 들어가는데 임산부 전용주차 공간이 기준에 못 미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다.동부여성문화회관 관계자는 "회관 내 부설주차장이 2곳이다. 한 곳은 회관과 인접하고 한 곳은 떨어져 있다. 인접한 주차장의 주차 면수가 70대인데, 이곳에만 장애인·임산부 주차구역을 마련한 상태다"라면서 "주차 면수를 특별히 신경 쓰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 2020년부터 임산부 전용주차공간을 마련하도록 법이 개정돼 미흡했던 것 같다"라며 "열흘 내 조치를 취하겠다"라고 밝혔다. 글·사진=이자인기자 jainlee@yeongnam.com대구 동부여성문화회관의 부설주차장에 마련된 장애인 전용주차구역.대구 동부여성문화회관의 부설주차장에 마련된 장애인 전용주차구역과 임산부 전용주차구역.
한국공간정보산업協, 공간정보발전 공로 대통령표창
한국공간정보산업협회(회장 김석종·왼쪽)가 최근 공간정보산업의 위상을 높였다는 공로를 인정 받아 국가공간정보 우수기관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한국산림보호협회, 청도지회 개소식·현판식 가져
<사>한국산림보호협회 중앙회는 지난 26일 허태조 회장, 이종선 상임의장, 차대식 수석부회장, 청도군의회 김수태 의장을 비롯한 임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산림보호협회 청도지회(청도군 각북면) 개소식 및 현판식을 가졌다.
[결혼] 곽재영·박윤선씨 장남 여욱군, 도운용·김귀옥씨 장녀 민윤양
△곽재영·박윤선씨 장남 여욱군, 도운용·김귀옥씨 장녀 민윤양= 12일 오후 1시30분 호텔인터불고 엑스코 B1 헤라홀.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정부, 법원에 49건 의대 증원 자료 제출…다음주 결정 나와
보건의료 위기경보 '심각' 단계 때 외국 의사 의료행위 허용…대구 의료계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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