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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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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대경본부, 대구북부도서관에서 AI망원경 활용 천체관측 프로그램 운영
KT대구경북광역본부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대구시립북부도서관에서 AI 천체 망원경을 활용한 달 관측 프로그램 '별 볼일 있는 도서관'을 진행한다.별 볼일 있는 도서관은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하는 천체 관측 체험활동으로 천문현상을 이해하고 우주 과학에 대한 꿈을 키우는 것을 목적으로 기획됐다.KT는 '스텔리나(Stellina)' 라는 이름의 AI 천체 망원경 3대를 배치할 예정이다. GPS를 분석해 천체를 관측하고 초점을 맞춰 생생한 색감으로 보정된 영상을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달에 얽힌 신화와 모양 변화 등 흥미로운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안창용 KT대구경북광역본부장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광활한 밤하늘과 우주의 신비를 체험하며 천체 과학과 한층 가까워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별 볼일 있는 도서관 프로그램은 다음달 4일 오후 8시 대구시립북부도서관에서 진행되며, 북부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rary.daegu.go.kr/bukbu/index.do)를 통해 이달 21일부터 선착순으로 사전 신청을 받는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 40여명이고 참가비는 무료다.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반성장평가 2년 연속 최고 등급 달성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정환)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2년도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2년 연속 달성했다.한국산업단지공단은 중소기업 ESG 인식개선과 대응지원을 위한 'ESG 자가진단 서비스'를 실시해 중소기업 142개사에 ESG 수준 진단과 맞춤 컨설팅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ESG 경영 준수율 23.9%포인트 개선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 사업은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또 '산업단지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과 맞춤형 성장지원으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비전으로 설정하고 △디지털·친환경 공정 전환으로 중소기업 기술력 강화 △현장 맞춤 ESG·해외판로 지원을 통한 중소기업 지속 성장 기반 마련 △규제개선 및 공정거래 환경 조성 등을 추진 중이다. 이외에도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산업단지 관련 규제 애로를 300건 발굴해 법령 40건을 개정해 민간주도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으며, 하도급 업체 대금 지급 보증을 위한 '상생결제 제도'를 확대하고 있다.김정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통한 기업성장, 지역산업 진흥을 공단의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 앞으로도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대구 신서혁신도시 내 위치한 한국산업단지공단 본사. 한국산업단지공단 제공
IRA 충격파 'K-배터리' 脫중국 급해졌다
한국 기업의 전기차가 미국 시장에서 보조금 지원 대상에 제외되면서 자동차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전기차와 연계되는 대구경북의 2차전지(배터리) 기업들도 원료 공급 다각화에 속도를 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원료물질 공급처인 중국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은 더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정부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부 규정이 결정됨에 따라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현대차·기아는 포함되지 않았다. 현대차그룹은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을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양산해 현지 조립 요건에 해당한다. 그러나 배터리 핵심 광물의 40% 이상을 미국 혹은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에서 채굴·가공해야 한다는 요건을 맞추지 못했다.이에 따라 중국·유럽과 함께 세계 전기차 3대 시장으로 꼽히는 북미지역 시장 개척을 위해 IRA 법안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게 중요해졌다. 전기차 보급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유럽과 자국 기업을 정책적으로 육성하는 중국에 비해 북미지역은 확장성이 매우 높은 시장으로 평가된다. 전 세계 전기차 기업들이 북미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도 치열하다.이번 결정으로 현대차를 비롯한 국내 전기차 및 2차전지 업계는 돌파구 마련에 절치부심하고 있다. IRA 적용을 받지 않는 리스·렌트 사업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현대차는 미국 조지아주에 조성 중인 전기차 전용공장 완공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지역 2차전지 업계는 공급망 다변화가 시급해졌다. 배터리 요건 강화가 보조금 대상을 축소한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 만큼, 원료 수입의 경우 미국과 FTA를 체결하지 않은 국가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필요가 있다.지역 경제계 한 관계자는 "최근 양극재 기업은 대구경북 산업의 한 축으로 급성장했다. 하지만 수산화 리륨 등 일부 핵심 원료의 중국 수입 의존도가 높아 공급망을 빨리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尹 국빈 방미에 대구경북 기업 대표 대거 동행…122개사 경제사절단 '세일즈'
이달 말 미국을 국빈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에 역대 최대규모의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세일즈 외교'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사절단에는 대구경북 유력 기업 대표 등이 다수 포함돼 있어 향후 지역 기업의 미국 진출에 관심이 쏠린다. 최상목 경제수석은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윤 대통령의 국빈 방미 기간 경제외교 일정을 발표하면서 수출 확대와 투자 유치를 거듭 강조했다. 주요 기업인과의 개별 면담, 한미 비즈니스 라운지 테이블 등 미국 첨단기업의 한국 투자를 이끌어내고 국내 기업의 수출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최 수석은 "정부 출범 후 최대 규모"라고 강조한 뒤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인 대통령과 경제 중심의 정상 외교 현장에서 구체화할 것"이라고 했다. 경제사절단 면면에 대해서는 "미래 성장 유망한 중소·중견 기업이 전체의 70%에 달한다"며 "업종도 반도체·전기차·배터리·바이오·로봇·IT·소프트웨어 등 첨단 산업에서 문화콘텐츠, 방위산업 등 다양하다"고 설명했다.실제 윤 대통령의 국빈 방미에는국내 5대 그룹 총수와 6대 경제단체장, 중견기업 대표 등 총 122명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한다. 이날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경제사절단 참가기업 명단을 공개했다. 대구경북에서는 삼보모터스(차부품) 이유경 사장 , 대성하이텍(공작기계) 최우각 회장 , 대영채비(전기차충전설비) 정민교 대표이사, 아세아텍(농기계) 김신길 회장, 대달산업(화학) 권현달 대표이사 , 삼일방(섬유) 노현호 대표이사 등 중견·중소기업 대표들과 한국수력원자력<주> 황주호 사장 등이 동행한다. 이번 방문에 함께 가는 최우각 대구경북중소기업회장(대성하이텍 회장)은 "교역규모, 기술교류 등 미국과 지역 산업계는 밀접한 연관을 지니고 있다. 이번 국빈방문을 통해 견문을 넓히고 현지 기업과 네트워크를 쌓는 데 주력하겠다"며 "대구경북 산업계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대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방미 기간 워싱턴 D.C.와 보스턴에서 각각 열리는 7개 경제단체 행사에 참석한다. 최 수석은 "워싱턴 D.C.에서 4개 경제행사가 예정돼 있다"며 "첫째는 투자 신고식과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로 윤 대통령은 미국 첨단기업의 투자 신고식에 이석하고 기업들을 격려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한미 양국 주요 CEO(경영자) 등 30여명이 참석하는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을 주재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 자리에는 삼성전자·SK·현대차·LG·로셀·한화 등 국내 주요 기업 대표가 참석한다. 미국 측에서는 퀄컴·보잉·록히드마틴·GE·모더나·바이오젠 등 글로벌 기업 대표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미국 상공회의소와 우리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주최하는 '한미 첨단산업 포럼'에도 참석한다. 포럼에는 양국 170여개 기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경제협력 성과를 평가하고 미래 첨단산업과 첨단 과학기술 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나사(NASA) 고다드 우주센터를 방문해 한인 과학자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글로벌 우주 개발을 선도하는 나사와 향후 설립할 우주항공청 간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사에 근무하는 한인 과학자와 한미 우주 협력 방향을 논의하고 한국 우주 정책과 우주항공청의 운영 방향 등에 대한 의견도 교환할 것으로 점쳐진다. 특히 윤 대통령은 우리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영화협회 회장단과 6개 글로벌 영상 콘텐츠 기업이 참여하는 '글로벌 영상 콘텐츠 리더십 포럼'에 참석한다.양국 간 문화적 연대와 협력 비전을 제시될 예정이다. 한국 측에서는 CJ·SLL·왓챠 등이, 미국 측에선 파라마운트·소니픽처스·월트디즈니 등 글로벌 영상 콘텐츠 기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1박2일간의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도쿄 게이단렌(일본경제단체연합회) 회관에서 열린 한일 비즈니스라운드 테이블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산단공 대구지역본부 참여형 사회공헌활동 전개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지역본부(본부장 김종운)는 지난 18일 달성군 구지면에 위치한 사랑모아지역아동센터(센터장 김춘혜)에 방문해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지역본부는 2023년 2분기 전사적 사회공헌주간과 다가오는 가정의 달을 맞아 물품 기부뿐 아니라 놀이·학습지도·배식 등 참여형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김종운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지역본부장은 "관할 복지센터를 지원하는 기회가 주어져 기쁘다. 앞으로도 지역 취약계층 지원은 물론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 지역상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산단공 대구지역본부 지난 18일 김춘혜(사진 왼쪽) 사랑모아지역아동센터장과 김종운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지역본부장이 물품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동모빌리티 플랫폼 스타트업 '무빙' 손잡고 신산업 속도
국내 1위 농기계 기업 대동의 자회사 '대동모빌리티'가 모빌리티 공유 플랫폼 스타트업(신생 창업기업) '무빙'에 15억원을 투자했다.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에 뛰어든 대동그룹이 산업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19일 대동에 따르면 최근 자회사 대동모빌리티는 무빙과 무빙의 모회사인 '바로고'와 친환경 모빌티리 인프라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바로고와 무빙은 각 지역에 라이더들이 필요로 하는 이륜차를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또 배터리교체 스테이션(BSS) 보급을 통해 충전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대동모빌리티가 올 하반기 출시할 예정인 배터리 교환형 전기스쿠터 모델 'GS100'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대동모빌리티는 무빙과 별도 공급 계약도 체결했다. 내년 상반기까지 'GS100' 300대를 순차적으로 보급하고, 배터리 스테이션 30기도 설치할 계획이다. GS100은 배터리스테이션에서 충전된 배터리를 교체하는 방식으로 운영이 가능하다. 충전 대기시간을 절약하고 운행거리 제약도 극복할 수 있다. 특히 모터, 파워트레인, 배터리 등 핵심 부품의 국산화를 통해 성능을 향상시켰다.원유현 대동모빌리티 대표는 "국내 대표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인 바로고·무빙과의 협력은 대동그룹이 집중하는 전기 스쿠터, 전기 트럭, 배송 로봇 기반의 라스트 마일(배송 마지막 단계) 모빌리티 생태계를 조성하는 속도를 높일 것"이라며 "전기 스쿠터 사업 본격화에 앞서 그룹과 유기적으로 결합해 상호 윈윈(Win-Win) 할 수 있는 파트너와 개방적 제휴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바로고 본사. 대동모빌리티와 바로고, 무빙 관계자들이 '친환경 모빌리티 인프라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동 제공
지역 중견기업 TCC스틸 평균급여 9천200만원 전체 13위
국내 중견기업 임직원들의 평균 급여가 대기업의 6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대구경북에선 TCC스틸(포항 소재)의 평균 급여가 9천200만원으로 상위 20위권(13위)에 들었다. 반면 대구백화점(3천600만원)은 하위 2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19일 기업경영분석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상장 중견기업 675개사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중견기업 직원 평균 급여는 5천920만원으로 2021년에 비해 5.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대기업 평균 급여는 5.4% 늘어난 9천820만원으로 조사됐다.중견기업 중 평균급여가 1억원을 넘는 기업은 3개→ 6개사로 늘었다. 하지만 평균급여가 1억원 이상인 대기업 수는 87개→ 110개로 증가해 중견기업과 큰 격차를 보였다.지난해 평균급여 9천만원 이상~1억원 미만인 중견기업은 11개사, 8천만~9천만원인 27개사, 7천만~8천만원은 77개사였다. 평균 급여가 5천만원 미만인 중견기업은 177개사였다.상장 기업 중 평균급여가 가장 높은 기업은 한국철강(1억2700만원)으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리노공업(1억1천240만원), 티케이지휴켐스(1억1천200만원), 제이씨케미칼(1억1천100만원), 테스(1억700만원),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1억원) 등의 순이다.상장 중견기업 중 평균 급여가 가장 낮은 곳은 컨택센터(콜센터) 업체인 엠피씨플러스(1천720만원)였다. 여행사인 모두투어(2천700만원)가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NE능률(3천400만원)과 메가엠디(3천400만원), 디지털대성(3천500만원), YBM넷(3천550만원) 등 교육 관련 기업들이 하위권에 포함됐다.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자료: CEO 스코어
대구 산업구조 '2차전지 중심' 재편 안착되나
대구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첨단 제조업인 2차전지를 중심으로 산업구조 재편이 가속화되면서 수출 신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엘앤에프 등 일부 기업의 성과에 의존한데다, 성장 규모에 비춰 아직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기여도에는 아쉬움이 남는다. 지역 업계에선 한창 진행중인 공장 건립 등 인프라가 촘촘하게 깔리면 경기부양 효과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대구는 올 들어 2개월 연속 수출액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수출 증가율은 지난해 8월 이후 8개월째 전국 1위 자리를 수성하고 있다. 전국 무역수지는 적자를 면하지 못하지만, 유독 대구는 높은 수출 성장세를 보인다. 대구 수출 증가는 2차전지 소재인 '정밀화학원료 부문'이 주도하고 있다. 18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3월 기준 대구의 2차전지 소재 수출액은 4억3천6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13.4% 나 증가했다. 올 3월 대구 수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8%에 이른다. 지난해 월별 수출입 동향에서도 대구 2차전지 소재 수출 증가율은 매월 세자릿 수를 기록했었다. 연간 수출액은 31억2천700만 달러로, 대구 수출 규모가 사상 첫 100억 달러 고지를 넘어서는데 있어 일등공신이었다. 이처럼 대구의 2차전지 소재 수출이 약진한 배경에는 간판기업인 '엘앤에프'가 그 중심에 있다.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3조8천873억원에 이른다. 3분기 사상 첫 분기 매출 1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4분기에도 1조원 이상을 기록했다. 엘앤에프는 최근 테슬라와 대규모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잭팟'을 터트렸다. 본사 소재지인 대구도 그 여파로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하지만 엘앤에프의 독주가 '낙수효과'로 이어지려면 좀더 세밀한 전략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 회사에만 의지하기 보다는 2차전지의 전후방 산업을 함께 육성해 앵커기업과 중소기업이 동반 성장하는 상생모델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 여기엔 규모 확장세에 걸맞은 일자리 창출 노력이 중요한 포지션을 차지한다. 이는 다양한 기업들의 성장이 동반돼야 가능하다. 실제 대구에는 2차전지 분야 역량있는 기업이 다수 포진돼 있다. '미래첨단소재'는 양극재 원료인 수산화 리튬의 생산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또 'SSLM'은 전기차 배터리에 들어가는 아라미드 내열 분리막을 생산하는 기술력을 갖고 있다. 지난해 흑자기업으로 전환한 '씨아이에스'는 2차전지 제조설비 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대구 경제계의 한 관계자는 "2차전지는 차부품과 연계가 가능해 대구의 산업 체질을 개선할 수 있으며, 전방위적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게티이미지뱅크
TK기업 '기회의 땅' 인도네시아 진출 모색
세계 인구 4위인 이슬람 국가 '인도네시아'가 대구경북기업들에게 '기회의 땅'으로 각광받고 있다. 2차전지 핵심광물인 니켈 등 자원이 풍부하고 내수시장도 커서 신산업 강화 및 사업다각화 방안을 찾는 지역 기업들에겐 이른바 '엘도라도'로 통하고 있다. K-팝 열풍으로 한국에 대한 이미지도 좋고 무엇보다 경제발전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 기업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올초 인도네시아에서 중국 기업 '닝보리친'과 상호협력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자원부국 인도네시아에서 2차전지 생산에 필요한 원료인 니켈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한 포석이다. 인도네시아의 니켈 매장량은 세계 1위다. 니켈은 전기차 핵심부품인 배터리 성능을 결정하는 핵심광물이다. 니켈 함유량에 따라 주행거리, 충전용량을 향상시킬 수 있다. 니켈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갈수록 높아진 것을 감안한 행보다. 포스코를 필두로 2차 전지 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는 지역 기업들의 인도네시아 진출이 향후 러시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포항에 소재한 제일연마공업<주>도 인도네시아에 현지 법인을 설치·운영 중이다. 국내 최대 연마석 제조 기업으로 수도인 자카르타 근교인 찌까랑에 생산 공장을 짓고 판로 개척에 나섰다.대구의 간판 건설사인 화성산업<주>은 인도네시아에 첫 해외지사 설립을 야심차게 추진 중이다. 본사에 해외영업 TF팀도 꾸릴 예정이다. 이종원 회장은 지난달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인도네시아 신수도 이전 수주지원단에도 참여하며 강한 진출의지를 보이고 있다. 건설업뿐 아니라 F&B 유치·관리 등 사업 다각화 창구 및 아세안 시장 진출의 교두보 확보를 염두에 두고 있다. 인도네시아를 거점으로 인근 동남아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눈치다. 인도네시아는 잠재력이 높은 국가다. 세계 4위(약 2억8천만명)의 인구 대국이다. 경제 성장과 더불어 시장 규모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대구경북은 섬유직물, 냉연강판 등 중간재 수출의 비중이 높지만 향후 차부품·화장품 등 수출 품목도 다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그룹이 연간 최대 25만대 규모 생산이 가능한 인도네시아 공장을 설립하면서 지역 주력 수출품인 자동차 부품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IT기업의 생산공장이 들어서면서 경북의 디스플레이, 집적회로반도체 수출도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2019년 운영을 시작한 대구경북 자카르타 사무소는 지역 기업의 수출지원, 투자 유치를 지원하는 전초기지 역할을 이미 수행하고 있다.자카르타 현지에 파견 중인 문홍부 경북도청 사무관은 "인구 4위이자 자원 강국인 인도네시아는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 각 연구기관은 인도네시아가 향후 세계 10위권에 들어가는 경제대국이 될 것으로 여긴다"면서 "초창기 낮은 인건비와 풍부한 내수 시장이 강점으로 작용했지만 최근엔 산업 구조도 변하는 추세다. 자카르타 사무소는 기업 진출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민간 교류지원 확대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중기중앙회 공제기금, 대구경북기업 자금난 해소 창구 역할 톡톡
대구에서 자동차 판매대리점을 운영하는 A씨는 지난해 갑작스럽게 오른 대출 금리로 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최근 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 담보 대출을 통해 자금난을 해소할 수 있었다. A씨는 "시중은행에서 받았던 대출 금리가 올라 이자지출에 부담이 컸다. 코로나19팬데믹 확산 시기에 가입했던 공제기금이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공제기금 담보대출은 금리 변동성이 적고 시중은행에 비해 낮은 담보 대환대출을 이용하면서 자금사정이 좀 나아졌다"고 말했다. 자동차 부품 업체를 운영하는 B씨도 공제기금 혜택을 톡톡히 봤다. B씨는 "업종 특성상 납품대금을 어음이나 수표로 거래하는 경우가 있는데, 공제기금을 활용하면서 빠른 현금화가 가능해졌다. 덕분에 긴급하게 사업자금이 필요할 때 고비를 잘 넘길 수 있었다"고 했다.중소기업중앙회의 '중소기업공제기금(이하 공제기금)'이 지역 소상공인·중소기업인의 자금난 해소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공제기금은 중소기업 경영안정을 목적으로 운영된다. 매월 일정액을 부금(賦金)으로 납입하면 필요시 부금잔액의 일정 배수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공제기금 대출 유형은 부도어음대출·어음수표·단기운영자금 대출 3가지로 구분된다.공제기금 수요는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대출 실행액은 5천698억원으로 전년 대비 18.8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대구경북지역 공제기금 대출 실행액은 353억→428억원으로 21.24% 로 늘었다. 대출 업체 수도 334개→415개사로 증가했다. 이는 대출 금리 상승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인들의 공제기금 의존도가 그만큼 높아진 것으로도 해석된다. 원활한 대출 시행을 위해 △원클릭 대출시간 연장 △지자체 이차보전 지원 확대 △만기업체 우대대출 시행 등도 추진하고 있다. 또 3년 이상 공제기금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납부액의 10배(최대 2천 만원)에 해당하는 금액을 즉시 대출할 수 있는 우대상품을 마련하고 저금리 보증서 대출 도입 등을 시행할 방침이다.중기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 관계자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이른바 '3고 현상'으로 중소기업 경영사정은 더 악화되고 있다. 금융비용 부담이 경영에 큰 애로사항으로 작용하는 만큼 공제기금역할을 확대하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2차전지 산업구조 개편' 대구 수출액 2개월 연속 최대치 경신
대구 수출액이 2개월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18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발표한 '2023년 3월 대구경북 수출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지역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8% 증가한 11억5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경북은 19.6% 감소한 40억2천만 달러로 나타났다.3월 기준 전국 무역 수지는 46억3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으나 대구경북은 21억 달러 흑자를 시현했다.대구는 2개월 연속 월 기준 수출액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국 수출액은 6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특히, 수출 증가율은 31.8%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높다. 8개월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대구의 경우 2차 전지 소재를 포함한 기타정밀화학원료(113.4% ↑)를 필두로 미국 수요 확대로 경작기계(86.4↑) 수출이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또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영향으로 기타기계류(70.6%↑), 의료용기기(19.9%↑) 등 주요 품목의 수출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경북 수출은 주력 품목인 무선전화기(-67.9%), 집적회로반도체(-71.1%), 평판디스플레이(-26.3%) 등 IT제품의 부진으로 전년 동기 대비 수출 규모가 19.6% 감소했다. 다만, 중국의 생산라인 정상화에 따른 무선통신기기부품(657.4%)과 2차전지 소재인 기타정밀화학원료(104.3%)의 수출 호조로 감소폭을 상쇄했다. 전국 수출에서 경북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3월 기준 6.9%였으나 올해는 7.3%로 확대됐다. 이근화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 차장은 "전국 수출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으나 대구경북은 2차전지 소재를 비롯한 사업전환이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무역수지 적자폭을 줄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또 중구 리오프닝 효과가 가시화되는 시점부터는 IT·철강제품 등 지역 전통 주력품목의 수출확대도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부산 남구 부산항 감만 부두에서 컨테이너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자료: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
소형 화물차도 전기차 전환 속도전···주행거리 확대 필요
소형 화물차의 전동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연료비를 절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주행거리 확대, 충전 인프라 확충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현대차 판매실적 등을 종합하면 포터의 전기차 모델인 '포터II 일렉트릭' 판매량은 올 2월 기준 총 5만269대로 집계됐다. 지난 2019년 12월 출시 이후 약 3년 만에 누적 판매 5만대를 돌파한 것이다.기아의 상용 전기트럭인 '봉고Ⅲ EV'의 경우 2020년 2월 출시 이후 3만6천512대를 판매하며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봉고의 올 1~2월 판매량은 5천54대로 포터를 넘어서기도 했다.대구에서도 전기 화물차 보급이 늘어나고 있다. 국토교통부 '2023년 2월 자동차 등록자료'를 보면 지역 내 전기 화물차 등록 대수는 4천930대로 5천대에 육박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2천988대)에 비해 64.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전기 화물차 시장에도 변화가 감지된다. 이달 6일 GS글로벌은 중국의 완성차 기업 BYD와 손잡고 전기트럭을 론칭했다. 1t 전기트럭 '티포케이(T4K)'는 한국시장 맞춤형 모델로 안전·편의 성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전기 화물차의 단점으로 지적됐던 배터리 부피를 줄이면서 열안전성을 높였다.타타대우상용차도 1t 전기트럭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현재 타타대우는 2.5t부터 25t까지 라인업을 갖추고 있지만, 1t은 디젤 모델 없이 전기트럭을 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내년 모델을 공개하고 2025년부터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소형 화물차는 영세 자영업자, 운송업 종사자가 주로 이용하는 '생계형 차'로 꼽힌다. 화물차 시장에서도 점유율이 높아 향후 전기트럭 시장의 주도권을 두고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하지만 전기 화물차 대중화를 위해 성능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현재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200km 남짓으로 전기 전용차 모델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전기 화물차 운전자들은 장거리 운송을 하는 데 불편함이 크다. 일부 전기차 충전소에는 전기 화물차가 몰려 제때 충전을 하지 못하는 상황도 벌어진다.업계 관계자는 "전기 화물차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모델은 설계 단계부터 전기차로 만든 것이 아닌 탓에 주행거리가 짧은 것이 큰 단점이다. 성능을 개선하는 모델이 시장의 주도권을 잡을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지역본부는 성서산업단지 내 화물차 운전자의 불편 해소를 위해 대구비즈니스센터 주차장에 공용전기차 충전소를 구축했다.
섬개연 수송용 융합섬유 트렌드 정보 제공 세미나 개최
자동차·항공·선박 등 수송용 부품의 소재가 되는 첨단섬유 트렌드를 조명하는 행사가 대구에서 열린다.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하 섬개연)은 오는 18일 '수송용 융합섬유 제품화 동향 및 니즈'를 주제로 'ktdi 4월 월간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유리섬유·탄소섬유·아라미드 섬유 등 다양한 첨단섬유가 수송용 부품의 핵심 소재로 사용되고 있다. 수송산업 발전과 더불어 첨단섬유의 활용 폭도 넓어지는 추세다. 섬유의 종류, 구조 및 형태의 다변화와 더불어 성능 향상이 요구된다.섬개연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융복합 섬유의 제품화 사례과 개발동향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박진호 한국자동차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자동차용 섬유제품화 사례, 신소재 동향 및 방향'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고, 이어 정대포 한국항공우주산업 선임연구원이 '항공우주 섬유제품화 사례, 신소재 동향 및 방향'에 대해 설명한다. 끝으로 서형석 울산대 교수가 '선박용 섬유제품화 사례, 신소재 동향 및 방향'을 소개한다.호요승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원장은 "미래 섬유산업의 가치 창출과 섬유소재 응용분야 확대를 위해 기술 고도화가 이뤄지고 있는 수송용 분야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첨단산업 구조 전환에 한발 앞장서는 기관이 되겠다"고 했다.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하 섬개연)
글로벌 반도체 장비 시장 역대 최고 기록
글로벌 반도체 시장 불황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장비 업계 매출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반면 한국 반도체 장비 매출액은 하락세를 기록했다.14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의 '반도체 장비시장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반도체 장비 매출액은 전년(1천26억달러) 대비 5% 증가한 1천76억 달러로 집계됐다.지역별로 보면 중국의 반도체 장비 매출액이 283억달러로 가장 많았다. 다만 이는 전년보다 5% 감소한 수치다. 대만의 반도체 장비 매출액은 전년보다 8% 증가한 268억달러로 2위에 올랐다.같은 기간 한국의 반도체 장비 매출액은 215억달러로 2021년 기준 249억 달러에 비해 14% 감소했다.이밖에 북미는 전년보다 38% 증가한 105억달러, 일본은 전년보다 7% 증가한 84억달러 순이었다. 유럽의 경우 63억 달러로 하위권이지만 93%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는 "고성능 컴퓨팅과 차량용 반도체 분야의 성장으로 반도체 팹(fab·공장) 생산능력 확장 요구가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반도체 생산 공정 내 자동화 기계가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출처: 게티이미지
중기중앙회, 이철우 도지사 초청 간담회
경북도와 중소기업중앙회가 공동사업을 수행할 전문인력 지원 등 지역 중소기업 발전 방향 및 육성 정책 발굴을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댔다.13일 중소기업중앙회는 경북 경산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최우각 대구경북중소기업회장을 비롯해 지역 업종별 협동조합 이사장 20여 명이 참석했다.최우각 대구경북중소기업회장은 이 자리에서 '공동사업 전문인력 등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지원 강화'를 건의했다. 경북도는 2019년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협동조합 활성화 3개년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도내 24개 협동조합 대다수는 전문인력 부족으로 공동사업 진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감안했다. △중소기업제품 협동조합 추천제 활용 △중소기업 ESG 경영확산 지원 △모범 외국인근로자 포상제도 마련 등 총 17건도 함께 건의했다. 이외 △전기무인방제기 보급확대 △지역 협업촉진센터 설치 및 운영 △공제사업기금 이차보전 지원 확대 △천연염색공예문화박람회 개최 지원 방안도 논의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소기업의 경쟁력은 협업 플랫폼인 중소기업협동조합의 공동구매·판매를 비롯한 공동사업을 통해 높일 수 있다. 개별 중소기업의 한계를 벗어나 혁신적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협동조합 지원을 확대해달라"면서 "경북도가 주도하는 '지방시대'에 중소기업이 든든한 조력자가 될 수 있도록 지자체들도 현장 소통에 큰 관심을 가져달라"고 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중소기업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며 "경북도는 중소기업 금융지원과 맞춤형 인력 육성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역에서 교육받은 인재가 지역에 취업해 안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게 지자체가 해야 할 일이다. 새 길을 찾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화답했다. 글·사진=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13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컨벤션 홀에서 중소기업중앙회가 주최한 '이철우 경북도지사 초청 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경북대 '내년도 의대 모집정원' 학칙개정안, 법제심의위·학장회의 통과
"더 미루기 힘들어"…계명대·영남대 의대, 13일부터 임상실습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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