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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받은 시민들

14일 오후 대구 남구 봉덕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시민들이 발급받은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들어 보이고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지역은 다음 달 14일까지 전국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한다.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2025.02.14

'대형 참사' 때문?…설연휴 낀 1월 대구공항 여객 소폭 감소

　지난달 대구국제공항을 찾은 시·도민이 전달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학과 설 연휴까지 끼고도 여객이 줄어든 것은 이례적이다. 작년 말 발생한 비극적인 여객기 사고 여파라는 분석이 나온다. 　14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공항 여객은 총 21만42명(국내선 7만8천244명/국제선 13만1천798명)으로 집계됐다. 　전달 여객(21만6천375명)보다 6천333명 줄었다. 　1년 전 같은 기간(21만4천367명)에 비해서도 소폭 감소한 수치다. 　일반적으로 1월은 방학 기간이어서 동계 시즌(10월 말~다음 해 3월 말) 중 가장 여객이 몰리는 달이다. 　게다가 올 1월은 최장 9일에 달하는 황금 연휴까지 품고 있어 평소보다 여객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말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여객기 참사가 지역민들의 여행 심리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사고 이후 저비용 항공사(LCC)에 대한 신뢰도가 하락하면서 LCC 위주인 대구공항에도 여파가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전국 15개 공항을 이용한 승객은 전년 대비 2.9% 늘어난 1천279만여 명으로, 대구공항을 비롯해 김포·제주·청주공항 등 LCC 위주 공항 여객 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무안공항은 사고 여파로 1월 승객이 단 1명도 없었다. 　대구공항 관계자는 "전달보다 여객이 조금 줄었지만, 단순히 여객기 사고 여파 때문만이라고 보긴 힘든 부분이 있다"며 "공항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 중이다. 다음주 중으로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승엽기자 sylee@yeongnam.com대구국제공항 대구국제공항 전경.

2025.02.14

대구,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시작

대구시가 휴대전화에 저장해 어디서든 본인인증이 가능한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을 14일부터 대구 전지역에서 시작했다. 홍준표 시장은 이날 대구 1호 발급을 신청했다. 대구시에 주소를 둔 17세 이상 주민은 행정복지센터에서 발급 신청이 가능하다. 발급은 QR코드 촬영 또는 IC칩 내장 주민등록증을 통해 하면 된다. QR코드 촬영 시 실물 주민등록증을 지참하면 즉시 발급된다. IC칩 내장 주민등록증은 교체 시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 1대로만 발급된다. 모바일 신분증 앱 설치 후 본인인증을 마치면 발급되며, 3년마다 재발급이 필요하다. 실물 주민등록증 을 분실하면 모바일 주민등록증 효력도 정지된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다양한 전자정부서비스와 금융서비스에서 사용 가능하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3월 28일부터 전국 어디서나 발급 가능하도록 추진 중이다. 디지털컨텐츠팀기자 ynam@yeongnam.com

2025.02.14

포항 '타보소 택시' 포인트 적립 쌓는다…이용자 혜택 늘려

　포항시가 공공형 택시 호출 서비스 '타보소 택시' 이용자에 대한 혜택을 늘린다. 　포항시는 가입자 2만 명 돌파를 기념해 오는 17일부터 5월 16일까지 3개월간 타보소 택시 자동 결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일정 비율의 포인트 적립 행사를 한다고 14일 밝혔다. 　포항사랑카드로 결제 시 20%, 일반 신용·체크카드 결제 시 5%의 포인트가 쌓인다. 적립된 포인트는 3월 17일부터 타보소 택시 이용 시 요금 결제에 사용할 수 있다. 　시가 운영하는 '타보소 택시'는 지난해 9월 출시 이후 지속적인 개선을 거쳐, 출시 5개월 만인 올해 2월 가입자 2만 명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다. 　출시 초기 앱 사용에 어려움이 따랐지만, 기사들의 불편 사항과 승객들 요구를 지속해서 반영해 7차례에 걸쳐 기능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로 인해 2월 현재, 가맹 택시 수는 1천100대로 늘어났고, 콜 성공률도 약 70%까지 상승하며 앱이 안정화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는 이 같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오는 6월까지 가입자 3만 명 확보와 연말까지 5만 명을 달성해 공공형 택시 호출 서비스의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향후 예산 허용 범위 내에서 이번 승객 할인 프로모션의 추가 연장도 검토하고 있다. 　허정욱 포항시 도시안전주택국장은 "타보소 택시는 단순한 교통 서비스가 아닌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다양한 혜택 제공으로 더 많은 시민이 편리하게 타보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포항 '타보소 택시' 이용자 혜택 늘린다 포항 타보소 택시.

2025.02.14

홍준표 대구시장 “때 되니 또 음해…선거자금 의혹, 단 1원도 문제없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14일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과거 경남지사 선거 자금과 관련한 의혹을 강하게 반박했다. 　그는 "때가 되니 파리떼가 모여든다"며 "2014년 경남지사 선거 당시 20억 원을 빌려 선거를 치렀다고 또다시 허위 주장이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2012년 경남지사 보궐선거 때는 펀딩으로 자금을 마련했고, 2014년 지방선거 때는 돈을 빌려 선거를 치른 후 선거보전금으로 변제했다"며 "당시 선거관리위원회의 엄격한 감독을 거쳐 적법하게 진행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선거비용 초과는 단 1원도 없으며, 빌린 금액의 이자는 내 개인 돈으로 갚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의혹을 제기한 명태균 변호사를 향해 "변호사라면서 기본적인 법조차 모르는 멍청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홍 시장은 또 명 변호사가 주장한 '황금폰' 녹취록과 관련해 "거기에 내 목소리가 저장되어 있는지도 확인해 보라"며 자신과 무관함을 강조했다. 　그는 "사기꾼과 모지리들이 거짓말을 하면 그대로 뉴스가 되고, 사실 확인도 없이 보도하는 찌라시 언론들이 설치고 있다"며 "이런 저급한 사람들은 모두 감옥에 가야 한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112홍준표 대구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2025.02.14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받은 홍준표 대구시장

홍준표 대구시장이 14일 오전 대구 남구 봉덕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발급받은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들어 보이고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지역은 다음 달 14일까지 전국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한다.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2025.02.14

“의사 빠져나가면 지역은 누가 지키나” …이철우 경북도지사, 정부에 강력 경고

　 　의료대란이 장기화하면서 지방 의료체계가 위기를 맞고 있다. 　경북도는 사태 해결이 지연될 경우 기존 의료 인력이 대거 수도권으로 이탈해 지방 의료 공백이 심화될 것이라며 정부의 신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최근 지역 의과대학 총장, 경북의사회 회장과 간담회를 열고 현 상황을 점검했다. 　참석자들은 내년도 의대 정원 확대 문제는 현재 논의할 여건이 아니라는 데 뜻을 모았다. 　이미 올해 증원된 1천507명은 학생 모집이 완료돼 인정할 수밖에 없지만, 내년도 증원은 정부와 대한의사협회, 전공의·학생 대표들이 원점에서 재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경북도는 지역 의료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출신 의대생을 선발하는 제도가 필요하다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현재로선 의대 정원 확대보다 의료대란을 조기에 수습하는 것이 더 시급하다는 판단이다. 　의료 불안이 계속되면 지방 의료 인력이 수도권으로 빠져나가면서 의료 기반 자체가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 공중보건의 충원율이 예년의 30%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되며, 기존 의사들의 이탈도 이미 감지되고 있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지방에서는 응급환자 치료조차 어려운 의료 공백 사태가 현실화할 가능성이 크다. 　이 지사는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가 의료대란을 조속히 해결해야 지방 의료체계를 지킬 수 있다"며 "지방 의료 붕괴를 막기 위해 신속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이철우_도지사_동정사진1 이철우 경북도지사

2025.02.14

경북, ‘지속 가능한 물관리’ 추진

제42회 물종합기술연찬회가 전국 물관리 담당 공무원들을 비롯, 학계·기업·연구기관 관계자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에서 열렸다. 물관리 신기술과 실용화 사례를 발표하고, 우수 기자재를 전시하는 이번 연찬회는 기후변화로 인한 물 부족 문제와 친환경 물순환 시스템 구축 등을 논의했다. 권지향 대한상하수도학회장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 물 기술 표준에 대해 강연했다. 행사장에서는 경북도의 물산업 선도기업 9개 사를 포함한 91개 기업이 수처리 분야 제품이 전시됐고, 환경부 인증을 받은 신기술 실용화 사례도 발표됐다. 한편 경북도와 경주시는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행사장 내에서는 홍보영상과 AI 홍보송이 재생되었고, 전시장에는 홍보부스가 마련되었다. 디지털컨텐츠팀기자 ynam@yeongnam.com

2025.02.14

“2025 하얼빈 동계AG, 8일간의 뜨거운 여정 마침표”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이 14일 밤 폐회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성화는 8일간 하얼빈을 환하게 밝혔고, 아시아 각국 선수들은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는 2017년 일본 삿포로 대회 이후 8년 만에 열린 동계 아시안게임으로, 34개국에서 1천2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빙상, 스키, 컬링,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산악스키 등 6개 종목, 11개 세부 종목에서 총 64개의 금메달이 걸렸다. 　◆한국, 금메달 15개로 종합 2위 확정 　대한민국은 총 222명의 선수단(선수 148명, 경기 임원 52명, 본부 임원 22명)을 파견해 13일까지 금메달 15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13개를 획득하며 종합 2위를 확정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의 전초전으로 평가된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은 각 종목에서 인상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대회 마지막 날, 컬링과 아이스하키 결승전 　대회 마지막 날에는 컬링과 아이스하키에서 메달 주인공이 가려진다. 　컬링 남자 대표팀(의성군청)은 오전 10시 필리핀과 결승전을 치르며, 여자 대표팀(경기도청)은 오후 2시 중국과 맞붙어 '남녀 동반 금메달'을 노린다. 　남자 대표팀은 스킵 이재범을 중심으로, 여자 대표팀은 스킵 김은지가 이끈다.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오전 11시 중국과 동메달 결정전을 치르고, 본선 2연패에 도전하는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카자흐스탄과 최종전을 벌인다. 　◆제10회 대회, 2029년 사우디 네옴시티 개최 　이번 하얼빈 대회에 이어 제10회 동계 아시안게임은 2029년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에서 열린다. 　사우디가 동계 아시안게임을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얼빈에서 펼쳐진 아시아의 겨울 축제는 뜨거운 경쟁과 감동을 남기며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올림픽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폐회식 현장. 환호하는 관중들 사이로 밤하늘을 수놓은 화려한 불꽃이 터지고, 메달을 목에 건 선수들이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2025.02.14

경북소방, 주택화재 주의 당부

최근 경북지역에서 주택화재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경북소방본부가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최근 3개월 사이 모두 286건의 주택화재가 발생, 11명이 사망하고 23명이 부상을 입었다. 재산 피해는 29억 정도로 집계됐다. 또 2022년 691건, 2023년 701건, 2024년 724건 등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생장소는 단독주택이 가장 많았다. 2024년 724건 가운데 단독주택 504건, 공동주택 175건, 기타 주택 45건으로 분석됐다. 화재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절반 정도인 49.7%로 가장 많았다. 전기적 요인, 원인 미상, 기계적 요인 등이 뒤를 이었다. 부주의 사례로는 멀티탭 사용, 식용유 착화, 담배꽁초 투척 등이 지목됐다. 경북소방본부는 화재 예방을 위해 소화기 비치, 스위치형 콘센트 사용 등을 권장하는 한편, 전기장판 사용 시 과열 방지 기능을 갖춘 제품을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디지털컨텐츠팀기자 ynam@yeongnam.com

2025.02.14

대구시, AI로봇 글로벌 혁신특구 사업자 모집

대구시가 AI로봇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혁신 거점으로 거듭나기 위해 AI로봇 글로벌 혁신특구 사업자를 모집한다. 대구는 지난해 12월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벌 혁신특구 후보지역으로 선정됐다. 시는 오는 5월 최종 특구 지정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첨단 분야 신제품과 서비스 개발을 위한 한국형 혁신 지구로, 네거티브 규제와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의 실증이 이루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대구시는 AI로봇을 주제로 두 개의 혁신거점을 운영할 예정이다. 맞춤형 기업지원과 글로벌 진출 재정지원과 함께 네거티브 규제 기반 실증특례도 추진할 계획이다. 특구사업자 모집은 영상정보 AI 학습을 활용한 로봇 제작과 실증 및 도로 내 AI 자율주행로봇의 제작과 실증도 포함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1일까지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디지털컨텐츠팀기자 ynam@yeongnam.com

2025.02.14

경북도, 국비 확보 위한 전문가 특강

경북도는 14일 실·국 및 시·군 직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육현수 기획재정부 서기관을 초청, 2026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에는 실·국 및 시군 직원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특강은 국비 확보 실무 노하우를 배양, 지방재정의 안정적 운영과 도정 핵심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예산 편성 방향과 주요 정책 기조, 국비 확보 대응 전략을 중심으로 예산편성 과정과 지자체의 효과적 국비 확보 방법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특히, 지자체가 사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과 중앙부처와의 협력 방안이 강조됐다. 사업 기획 단계에서 국비 지원 가능성을 높이는 전략도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경북도는 이번 특강을 시작으로 국비 확보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며, 지속적인 전문 교육을 통해 직원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정부예산 편성 주기에 따른 대응 방법을 이해하는데 매우 유익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컨텐츠팀기자 ynam@yeongnam.com

2025.02.14

[청송 가볼만한 곳] 겨울왕국 청송 얼음골·기암괴석 주왕산 신비로운 매력에 풍덩

절기상 입춘이 지나 봄볕을 기다리는 지금, 경북 청송군의 얼음골은 겨울이 영원히 계속될 것만 같은 인상을 남겨준다.청송 얼음골은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겨울 풍경과 고요한 자연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장소다. 매년 겨울이면 높이 63m, 넓이 100m의 인공빙벽이 조성된다. 얼어붙은 폭포와 바위 틈에서 솟아나는 얼음이 현실판 겨울왕국을 보는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이른 아침에 방문하면 빙벽에 아침 햇살이 반사되는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얼음골과 함께 겨울의 끝자락에서 주왕산의 차분하고 신비로운 매력도 느껴보길 추천한다.가장 유명한 등산 코스는 대전사에서 용추폭포, 주왕굴, 절구폭포, 용연폭포로 이어지는 구간으로, 3~4시간 정도 걸린다. 겨울철에는 용추폭포까지만 다녀오는 왕복 1시간 30분 코스를 추천한다. 얼어붙은 폭포의 모습을 보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겨울의 끝자락에서 낭만 넘치는 겨울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얼음골과 주왕산의 신비로운 풍경을 느껴보자. 정운홍기자 jwh@yeongnam.com

2025.02.14

[영덕 가볼만한 곳] 영덕 차유대게원조마을 쫄깃한 제철 대게를 합리적 가격에!

경북 영덕의 대표적인 명소 블루로드 B 코스 구간에 있는 '차유 대게 원조 마을'은 영덕 대게의 원조로 알려진 곳이다. 바닷가 언덕에 자리잡은 이곳은 청정 동해에서 그물로 잡아 올린 신선한 대게를 맛볼 수 있어 미식가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 마을의 가장 큰 장점은 쫄깃한 식감과 감칠맛이 살아 있는 대게찜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다는 것. 대게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과 대게를 잡는 선주들이 직접 대게를 쪄 주는 곳을 합쳐 20여 곳에서 편히 먹을 수 있다. 대게잡이가 활발한 요즘 같은 겨울철이 되면 마을 전체가 활기를 띠며 탁 트인 바다를 따라 걷고 제철 대게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블루로드 B 코스는 축산항에서 고래불 해수욕장까지 약 17㎞에 걸쳐 이어지는 해안길로, 푸른 동해와 기암절벽이 어우러진 절경을 자랑한다. 길이 완만해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으며 특히 경정리 대탄항과 고래불 해변은 일출과 일몰이 아름다워 사진 명소로 유명하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영덕 차유 대게원조 마을

2025.02.14

[문경 가볼만한 곳] 드라마 '옥씨부인전'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으로 촬영지 탐방

문경시의 주요 촬영지가 드라마의 흥행과 함께 최근 방문객이 몰려들면서 관광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방영된 JTBC 드라마 '옥씨부인전'이 흥행하며 대표 촬영지인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관광객들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다.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은 2000년 한국방송공사가 32억원을 들여 6만5천755㎡의 부지에 왕궁 2동, 기와집 42동, 초가 40동, 기타 13동의 세트 건물을 지은 국내 최대 규모의 사극 촬영장이다. 고려 시대를 배경으로 사극 대하드라마를 촬영하기 위해 문경새재 제 1관문 뒤 조령산 자락 용사골에 건립됐다. 이후 2008년에 고려 시대를 배경으로 한 세트장을 허물고 조선 시대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게다가 문경새재는 계곡 등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아름다운 야외촬영 공간도 매력적이며, 주흘산과 조령산 사이 계곡의 황톳길은 힐링의 최적지로 꼽힌다. 강남진기자 75kangnj @yeongnam.com문경새재 오픈세트장, 드라마 흥행과 함께 관광명소로 ‘인기’

2025.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