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과 일본 교토 정기항로 개설에 앞서 오는 7월 일본인 관광객 200여명이 포항국제불빛축제 기간 교토(京都) 마이즈루항(舞鶴港)에서 국제고속페리를 이용, 영일만항에 입항한다.
일본 교토부 히라이 유코(平井裕子) 관광과장 등 국제고속페리 시범사업 실무협의단 9명은 26일 포항시청을 방문, 국제고속페리 투어에 관한 실무협의를 했다.
협의단은 26~27일 이틀 동안 포항시·포항영일신항만<주>·포항상공회의소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지고 △국제고속페리 항로 개설 △크루즈 유치를 위한 C.I.Q(세관·출입국관리사무소·검역소) 시설 확인 △국제고속페리의 여행상품 기획·판매 △한일교류 사업 및 팸투어 등에 대해 협의했다.
이와함께 산업단지 시찰, 항만과 터미널 견학, 물류 접근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고속페리 화물에 대한 수요파악과 함께 포항지역 주요 관광지도 둘러봤다.
일본인 관광객 200여명이 7월 ‘퍼시픽 비너스호’(2만6천594t급)를 통해 포항을 방문하는 절차 등과 함께 2013년 이후의 정기항로 개설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앞서 일본 교토부는 지난해 10월 교토 마이즈루항과 포항 영일만항, 중국 타이창항(太倉港)을 연결하는 국제 고속페리의 정기항로를 개설키로 했으며, 여행사와 선박회사가 포함된 국제고속페리 정기항로 추진위를 구성, 그동안 정기항로 개설을 추진해 왔다.
이 항로는 영일만항을 거쳐, 중국 쑤저우(蘇州)의 타이창항을 주 5회 운항하게 되며 소요시간은 마이즈루항에서 영일만항까지 12시간, 타이창항까지 32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김완용 포항시 국제화전략본부장은 “포항 영일만항과 교토 마이즈루항 사이의 국제페리 항로 개설은 관광객유치 뿐만 아니라 영일만항 물동량 확보에도 도움이 되며 나아가 향후 정기항로 개설의 발판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포항=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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