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도소극장 맥 잇는 ‘더 액터즈’ 내달 오픈…연극, 뮤지컬, 춤 등 공연예술 수업

1981년 문을 닫은 대구 아방가르드 예술공간의 대표격이었던 분도소극장의 정신을 갖고 오는 6월 그랜드오픈을 할 예정인 공연전문 아트스쿨인 ‘더 액터즈’ 입구 모습.

더 액터즈는 뮤지컬, 연극, 마임, 춤 등 공연 예술의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는 토털 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 알칼리 성향의 ‘연기전문학교’로 보면 된다. 단순한 기교보다 예술가의 열정을 가르쳐주겠단다. 22세기형 전위적인 연기자를 위한 도제수업 시스템을 갖고 있다. 강사진 볼륨이 엄청나다. 마임계의 거장 김성구를 비롯해 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놀이 이수자인 이봉교, 관객모독을 선보인 기국서의 동생 배우 기주봉을 비롯해 연기자 김진근, 정애연, 성우 송정희, 뮤지컬배우 이선영, 이윤표, 조용수 등이 포진해 있다. 오는 6월초 그랜드 오픈. (053)743-8611
이춘호기자 leek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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