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인물] 대구 장애인체육대상 탁구선수 최일상…올해만 3차례 우승

  • 이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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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수정 2015-12-14  |  발행일 2015-12-14 제면
리우 올림픽도 기대
[화제의 인물] 대구 장애인체육대상 탁구선수 최일상…올해만 3차례 우승
장애인 탁구 국가대표 최일상(오른쪽)과 권영진 대구시장이 지난 12일 대구시 수성구 만촌동 호텔인터불고에서 열린 장애인체육인의 밤 시상식에서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구시장애인체육회 제공>

“너무나 큰 영광입니다.”

대구시장애인체육회(회장 권영진 대구시장) 소속 국가대표 최일상의 수상 소감이다. 최일상은 지난 12일 대구시 수성구 만촌동 호텔인터불고에서 열린 장애인체육인의 밤 시상식에서 ‘체육대상’을 차지했다.

그는 올해 5차례 국내외 탁구대회에서 우승만 3차례나 거둘 만큼 빼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내년 9월 브라질 리우올림픽에서 국가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티켓도 사실상 확보해 놓았다. 최일상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장애인 체육에 대한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은 대구시와 시장애인체육회에 감사드린다”면서 “내년 올림픽 무대에서도 좋은 활약을 선보이겠다”고 다짐했다.

군복무 시절 훈련을 받다가 척추에 손상을 입고 장애 판정을 받은 그는 전역 후 탁구를 배우면서 희망을 찾아갔다. 집안 형편이 넉넉하지 못했지만 탁구를 향한 열정만큼은 그 누구보다 뜨거웠다. 최일상의 사연을 접한 권영진 대구시장은 시상식에서 그의 손을 꼭 잡으며 격려했다.

권 시장은 “장애인 체육은 지원이 아닌 복지의 관점에서 대구시도 아낌없는 후원을 하겠다”면서 “올 연말까지 대구 혁신도시에 입주한 공기업들을 대상으로 탁구 등 장애인 실업팀 창단을 독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재일교포 2세 사업가인 이부철씨의 후원으로 열렸다. 이씨는 그동안 대구·경북과 수도권의 장애인단체에 아낌없는 후원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남기자 argus6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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