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산책] 음악은 인간의 강한 친화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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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2-03  |  수정 2017-02-03 07:39  |  발행일 2017-02-03 제17면
[문화산책] 음악은 인간의 강한 친화력
조현진 <성악가, 저널리스트>

새해가 바뀐 지도 어느덧 한달이 지나가고 있다. 해마다 이쯤이면 신년음악회 등 음악행사가 우리의 마음을 부드럽고 행복하게 해준다. 음악은 인간의 마음으로부터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마음이 슬프게 감동되면 그 목소리는 낮고 약하며, 즐겁게 감동되면 그 목소리는 풍요롭고 크다. 그리고 평화로울 때는 음악이 마음을 안정시키고 즐겁게 하는데, 이것은 음악이 인간 생명의 깊은 곳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동시에 음악은 마음에 평안과 안정감을 가져다주는 특징이 있어서 음악을 잘 듣고 있으면 마음이 아늑해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이것은 음악을 통한 치유가 가능하다는 것을 말해준다. 그래서 음악은 제한된 교재에만 한정하기보다는 인간의 입장에서 생활에 스며들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렇게 형성된 풍부한 정서는 건강한 인격과 장래 여러 분야에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능력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래서 음악은 일반적으로 음악 예술의 본질 위에서 이루어지는 인간교육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이것은 음악예술이 지니는 음악의 아름다움에 대한 이해와 감동을 통하여 인간교육의 바탕을 이루는 정서를 순화하고 조화로운 인격형성의 터전을 닦는 것이며, 음악의 올바른 경험을 통하여 인간의 본질에 접근하려는 교육인 것이다.

음악교육의 가치는 개인의 행복을 최고로 만들어주며, 미적 감동으로 진실하고 아름다운 의지를 길러주는 데 있다. 아름다움에서 무한한 기쁨을 얻는 일은 인간성의 본질에 접근함으로써 음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감동을 느끼게 한다. 즉 음악 교육은 인격의 조화를 얻게 하는 것이고, 성격과 품성을 순화시키고, 인간이 자신의 마음을 잘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여기에 사회적 가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전인적 음악교육은 인격 향상을 위한 강한 추진력을 가지고 인간 생활에 윤택함을 준다. 동시에 음악은 사회생활에서 자신의 삶을 풍요롭게 하며 창조적 생활을 가져다준다.

이와 같은 사실을 종합해 보면, 음악은 가장 인간적이고 심미적인 정서와 인격 수양의 필수가 된다. 모든 부모들은 자기 자녀를 유능하고 훌륭하게 키우고 싶어한다. 음악을 통해 훌륭한 자녀로 성장시키는 방안을 강구할 시대가 왔다. 음악은 인간의 정서적인 측면에 강한 친화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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