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과 부산을 잇는 남해고속도로(166.6㎞)가 착공 1년10개월여 만인 1973년 11월14일 개통됐다. 개통식에는 박정희 대통령 내외를 비롯해 3부 요인, 관계 인사, 현지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공설운동장에서 성대하게 거행됐다. 개통 기념 테이프 끊기 의식은 부산 구포 제2낙동대교에서 거행됐다.
남해고속도로는 경인·경부·영동·호남고속도로 등에 이어 우리나라에 건설된 다섯째 고속도로다. 이날 호남고속도로(전주~순천, 181㎞)와 동시 개통됨으로써 전국을 잇는 1천㎞대의 순환고속도로망이 구축됐고, 전국이 일일 생활권에 놓이게 됐다. 이후 남해고속도로는 2012년 4월27일 영암~순천 구간(106.8㎞)이 추가로 개통돼 전구간(273㎞)에 걸친 공사가 마무리됐다. 총공사비는 외자 포함 378억7천500만원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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