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정보] 동부교육청 오페라·로봇코딩 교육

◇…대구 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박영애)은 지난 20일과 27일 관내 중학교 2학년, 1학년 360여명을 대상으로 ‘오페라·로봇코딩 융합교육’을 운영했다. <사진>

이번 프로그램은 2015년부터 5년째 운영되고 있는 역점사업 ‘동행 창의·융합 아카데미’ 과정 중 하나다. 학교 정규과정에서 경험하기 힘든 다양한 미래형 교육 프로그램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오전에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오페라에 대한 기본교육을 받았다. 성악가의 아리아 연주를 듣고, 작곡 프로그램(로직)을 활용해 오페라의 짧은 선율을 직접 창작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경북대사범대부설중학교에서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소속 강사의 로봇코딩 기술교육에 참여했다. 인물팀 소속 학생들은 햄스터 로봇을 활용해 등장 인물 대사 녹음 및 동선 코딩을 하고, 배경팀은 모듈형 하드웨어 키트(비트브릭)로 무대 배경을 디자인하고 제작했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이 직접 만든 선율과 무대 배경 디자인을 융합해 오페라를 완성, 자체 공연도 시도했다.

박영애 교육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 학생들의 미래 역량 함양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이효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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