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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소영 <대구시 청년센터 성장기획단장> |
청년실업률은 경제활동인구의 10.3% 약 47만명에 달한다. 지난해 문재인정부는 범정부 일자리 대책을 발표했다. 신규채용을 늘리기 위한 정책, 중소기업 일자리의 질적인 성장을 위한 정책, 청년들의 구직활동을 지원하는 정책을 비롯하여 청년센터의 설치 및 운영 등 범정부차원의 다각도의 정책을 발표하였다. 청년문제 전반을 살펴 보려 한 측면에서 그동안의 일자리대책과는 조금 다르다고 볼 수 있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이 정책들이 청년일자리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것이라 기대하지 않는다. 다만, 전국의 많은 미취업 상태의 청년들이 가지는 고통의 무게를 함께 나눠가질 수 있는, 정부와 기업과 시민이 함께 노력하는 정책이 되기를 바란다.
대구시청년센터도 지난해부터 일자리문제의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청년사업장과 청년들을 매칭하여, 일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청년사업장-청년잇기‘YES매칭’ 사업이 그것이다. 짧은 기간이더라도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청년에게는 사회생활의 토대가 될 값진 일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청년이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도록 사업장은 청년을 충분히 교육하고, 훈련할 의무를 지고, 청년은 사업장이 원하는 조건과 자격을 갖추고 맡은 업무에 성실히 임할 의무를 가진다. 청년의 5개월간의 임금을 지원하기 때문에 사업장은 청년이 대표이거나 직원의 3분의 2 이상이 청년인 사업장으로, 청년과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사업장으로 한정한다.
매칭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양자 간의 정보를 잘 제공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 부분에 충실하고자 했다. 먼저 모집되는 사업장은 청년이 일경험을 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져 있어야 하고 교육과 훈련을 담당할 1인 이상의 선임 직원이 있어야 한다. 이러한 요건을 갖춘 사업장에 대한 정보는 커뮤니티포털 ‘젊프’에 등록하여 청년들이 정보를 모두 열람할 수 있도록 한다. 근로환경 사진 등의 정보를 볼 수 있으나, 더욱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사업장이 참여하는 잇기박람회도 개최한다. 일경험 희망청년들은 이러한 탐색과정을 거쳐 일경험 희망사업장을 선택할 수 있다. 사업자에게도 청년의 이력서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최종 면접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2019년은 대구지역의 93개 청년사업장이 등록을 완료해 일경험 청년을 기다리고 있다. 아무쪼록 우리의 이런 노력의 지역 청년 문제 해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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