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한 특급 호텔에서 남성 직원이 실습 중인 동성의 인턴사원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A호텔 전 간부 B(56) 씨가 근무 당시 인턴사원을 성추행했다는 호텔 노조의 주장이 제기됨에 따라 내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노조는 B씨가 지난해 8월부터 넉 달 간 고교 실습생으로 근무 중인 C씨의 신체 특정 부분을 만지는 등 성추행했다고 주장했다.
 B씨는 지난달 12일에도 직원으로 근무하던 남성 D씨를 추행한 의혹도 받고 있다. 
 사태가 불거지자 해당 간부는 지난달 일을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피해자 중 한 명이 정신적 충격이 커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조는 해당 호텔에서는 지난해 남성 직원이 여직원 성추행 논란으로 사직하는 일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 호텔에선 여성 간부가 남자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사직 처리되는 일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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