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혁 신당명 ‘새로운보수당’ 확정

  • 권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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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2-13   |  발행일 2019-12-13 제4면   |  수정 2019-12-13
안철수계는 ‘보수’ 명시 반발

바른미래당 비당권파가 주축이 된 ‘변화와 혁신’(가칭·변혁) 창당준비위원회는 12일 신당명을 ‘새로운보수당’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직 신당 합류 의사를 분명히 밝히지 않고 있는 변혁 내 안철수계 비례의원들은 신당명에 ‘보수’를 명시한 데 반발하는 분위기다.

하태경 변혁 창당준비위원장은 이날 국회 비전회의에서 신당명을 발표한 뒤 “죽음의 계곡, 대장정을 마칠 시간”이라며 “수권야당, 이기는 야당, 다음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제1정당이 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야당이 탄생했다는 것을 알리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변혁 전 대표인 유승민 의원(대구 동구을)은 “이번 창당은 그렇게 화려하게 크게 시작하지는 않는 것 같다”면서 “우리는 작게 시작해서 반드시 성공할 수 있는 개혁보수 신당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안철수계로 분류되는 한 의원은 “정말 전략적으로 너무나 잘못 됐다. 이름에 보수를 명시해서 중도(의 참여를) 막아버렸다”며 “이해가 가지 않는다. 안철수계가 참여하기 힘든 구조”라고 선을 그었다.

권혁식기자 kwonh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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