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합격 선배로부터 듣는 취업 준비 노하우 - 공무원연금공단 김소희씨

  • 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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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2-05   |  발행일 2020-02-06 제21면   |  수정 202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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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관리공단 입사자 김소희씨

"포기하지 않으면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김소희씨(여·25)는 지난해 7월, 공무원연금공단에 합격했다. 경북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그는 2년 간의 끈질긴 도전 끝에 마침내 원하던 바를 이뤄냈다.


김씨가 공기업 시험 준비에서 가장 강조하는 것은, 본인이 어떤 시험 유형에 강한지를 파악하는 것이다. NCS에서 강점을 보이는지, 전공에서 강점을 보이는지를 제대로 파악해야, 점수를 많이 얻을 수 있는 시험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것.


김씨의 경우, '빠르고 정확하게 풀어내는 것'이 관건인 NCS가 자신에게 맞지 않다고 일찌감치 판단, NCS에선 일정부분까지 점수를 올리고 감을 유지하는 정도로 힘을 쏟았다. 대신 전공시험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했다. 또 그는 "기관마다 절차가 제각각이고, 시험 유형과 면접 방식 등이 다 다르기 때문에, 해당기업에 다니고 있는 멘토에게 조언을 받아, 최대한 그 기관에 맞추는 방법이 좋다"고 말했다. 


김씨는 서류 통과를 위해 기본적으로 필요한 스펙 관리도 놓치지 않았다. 토익이나 OPIC, 컴퓨터, 한국사 등 자격증은 당연 취득했다. "최근엔 블라인드 채용이 대세라, 이런 자격증들을 보유하고 있는지에 대해 많이 보지 않는 추세이긴 하지만, 기본적인 것들은 갖추고 있어야 취업 공부에도 마음 편히 올인할 수 있다"는 것이 김씨의 설명이다.


김씨에게도 위기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김씨는 "주변 친구들이 취업을 하나둘 하니 심적으로 불안했고, 최종 면접에서 떨어질 때마다 많이 힘들었다"며 "하지만 매일매일 우선적으로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고, 이를 하나씩 성취해가다 보니 결국 '취업 뽀개기'를 했다"고 전했다.


김씨는 마지막으로 "취업 시즌이 되면, 정말 다양한 기관에서 동시에 필기시험을 보거나 면접이 겹치기 때문에 체력 관리와 정신 관리가 중요하다"라며 "공사공단에 취업을 하겠다는 분명한 목표만 가지고 있다면, 언젠간 꼭 되므로, 포기하지 말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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