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상반기 대구경북지역 공공기관 공채 확인하세요

  • 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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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2-05   |  발행일 2020-02-06 제21면   |  수정 202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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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공공기관 정규직 신규 채용계획 규모는 2만5천777명으로, 지난해 채용계획 규모(2만3천260명) 대비 10.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공기업(36곳)이 6천224명, 준정부기관(97곳)이 7천518명을 채용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공공기관을 준비하는 지역 취업준비생에겐 올해가 '한 줄기 빛'이 될 수 있는 셈이다. 이 중 지역 취준생들이 참고할 만한 대구경북지역 공공기관 2020년 상반기 채용계획을 소개한다.

 


◆대구신서혁신도시 입주기관 상반기 채용계획
우선 한국감정원이 상반기 채용계획을 가지고 있다. 3월부터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지 않아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 지난달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에서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한국감정원의 채용인원은 66명 정도지만, "인원은 아직 유동적인 상황으로, 확정되지 않았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절차는 원서접수-서류전형-필기시험-면접진행-신체검사 및 신원조회로 진행된다.


한국장학재단도 현재 상반기 채용계획 검토 단계에 있다. 마찬가지로 기존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재단은 올해 전일제 기준 32명을 채용할 계획이며, 원서접수는 4월에 이뤄질 것으로 돼 있었지만, "아직 확정된 사항은 없는 상황으로, 상반기 중 채용계획은 있다"는 게 재단 측 설명이다. 1차 서류전형, 2차 필기시험, 3차 실무면접, 신체검사와 신원조회 등 2개월여간 과정을 거쳐 합격발표가 나며, 지원자는 어학성적 토익 800점 등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신입 15명을 4월부터 뽑을 계획 중에 있다. 일반정규직 12명에 무기계약직 3명이다.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원서접수와 서류전형, 필기전형, 면접전형을 거치면 6월에 합격자가 나올 예정이다. 한국가스공사는 올해 상하반기 두 차례 채용절차를 거쳐 정규직 73명 정도를 뽑을 계획이다. 상반기 일정은 확정되진 않았지만 4월쯤 원서접수가 시작돼, 2개월간 절차가 진행되지 않을까 예상 중이다. 어학성적은 토익 700점 이상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은 오는 3월 원서접수를 받아 서류, 필기, 면접, 신체검사 등을 거쳐 5월쯤 30명 내외를 선발할 방침이다. 하반기 전형도 진행되지만, 아직 미정인 상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4월쯤 원서접수를 받아, 서류와 필기, 면접 등을 거쳐 6월 중 30명을 가급적 선발할 계획에 있다.


◆경북 소재 공공기관 상반기 채용계획
경북 김천 혁신도시 소재 한국도로공사는 올해 약 250명 채용 예정에 있다. 이 중 130명 내외를 이번 상반기에 뽑을 계획이다. 계획상 오는 4월 중 공고가 날 예정에 있으며, 하반기 채용은 9월 공고가 목표다. 전형절차는 공고-원서접수-서류전형-필기전형-면접 1·2차-최종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경주에 위치한 한국수력원자력도 상반기 채용계획을 가지고 있고, 2주 후쯤 있으면 일정이 확정될 계획으로, 지역 수험생들이 관심가질 만하다. 다만 관계자는 "박람회에선 신입 202명 등을 채용할 거라 발표됐지만 이와 앞으로 확정될 채용 계획은 다소 차이가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한수원은 1차전형으로 NCS직무역량검사를 실시, 2차엔 인성검사·심리건강진단·직무수행능력면접·직업기초능력면접·관찰면접 등을 진행한 후 최종합격자를 결정하게 된다.


한편 김천의 한국교통안전공단은 현재 일찌감치 1월부터 상반기 채용 진행 중에 있어, 오는 18일 합격자가 나온다. 공단을 노리는 수험생들은 하반기를 노려야 할 듯하다. 전형은 서류-필기-면접 등으로 진행된다.


◆전형을 어떻게 준비할까. 인사담당자의 의견은?
공공기관마다 전형에서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공통적인 과정은 NCS(국가직무능력표준)다. '공공기관 입사 필수 관문'인 NCS는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지식과 기술, 태도 등을 체계화한 시험이다. NCS는 직업기초능력과 직무수행능력로 나뉘는데, 이 중 직업기초능력은 의사소통·수리·문제해결·자기계발 능력 등 10개 영역으로 구성된다. 주로 선다형 객관식문항으로 출제되는데, 난도는 문제마다 제각각이다. 직무수행능력은 쉽게 말해 전공 필기 시험이다.
지역 A공공기관의 한 인사담당자는 "양으로 승부하는 것보다, 질로 승부하는 것이 옳다"고 조언했다. 말 그대로 '능력 시험'이므로, 외운 지식을 평가하는 것이 아닌, 문제 해결법을 보는 시험이기 때문. 문제 하나를 풀더라도 원리를 제대로 이해하는 편이, 양으로 여러 문제를 푸는 것보다 좋은 방법이라는 것. 


이어 그는 "원서를 쓸 때도, 기업의 채용공고문을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적어도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이 무엇인지는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이를 위해 그는 "그간 기업에 대한 신문기사나 자료 등을 찾아보는 노력 정도는 필요하다고 본다"고 전했다. 


◆지역민이라면 지역인재전형 도전하세요
최종학력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이 아니라, 지방 고등학교 또는 대학졸업인 취준생이라면, '지역인재 전형'을 적극 활용하자. 현재 지방이전 공공기관은 관련법에 따라 '지역인재 채용' 의무를 부여받고 있다. 2018년 18%에서 지난해엔 21%, 올해는 24%까지 의무채용하게 돼 있다. 2022년엔 30%가 달성된다. 


이 전형의 가장 큰 장점은 '경쟁률의 하락'이다. 지난해 대구지역 B공공기관의 '종합직 일반 건축' 일반직렬에서 최종경쟁률은 무려 139.5대 1에 달했지만, 이전지역인재 전형 에선 38대 1이었다. 경북지역 C공공기관의 사무직 일반직렬의 최종 경쟁률은 691대 1에 달했지만, 지역모집에선 140대 1이었다.


이에 각 기관들의 인사담당자들은 "지역인재 조건이 맞는 지원자라면, 적극 도전을 바란다"며 "향후 지역인재 채용 비율은 계속 높아질 계획이며, 기관에 따라선 현행 24%보다도 더 많이 선발할 계획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역인재전형은 공공기관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공무원시험에서도 있다. 5일 인사혁신처 등에 따르면, 올해 국가직 지역인재 7·9급 수습직원은 역대 최대 규모인 390명을 선발한다. 7급의 경우, 대학졸업자나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학교장 추천을 거쳐, 필기(PSAT, 헌법)·서류·면접시험 등을 치르면 된다. 9급은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전문대학 등의 졸업자나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필기 및 면접 시험을 통과하면 된다.


합격 후 6개월(9급), 1년(7급) 간 수습근무 후 임용여부 심사를 통해 정식 임용된다. 7급 원서접수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예정돼 있고, 9급은 7월 20일부터 23일까지다. 지난해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의 경쟁률은 평균 3.6대 1이었고, 9급 시험은 평균 5대 1이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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