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슈퍼카 등 수입차 세차·튜닝·정비 '토털케어'

  • 서정혁
  • |
  • 입력 2020-02-08   |  발행일 2020-02-08 제13면   |  수정 2020-02-08
직수입 전문업체 'A1 인터내셔널 대구점'
원하는 차종·색상·옵션 선택 후 계약
출고 기간도 기존 슈퍼카들보다 짧아
신차 '2년 4만㎞ 엔진 보증' 엄격 준수
컴퓨터프로그램으로 차에 맞는 PPF
정비 全 과정 볼 수 있어 만족도 높아

크레이지모터스4
A1인터내셔널 대구점이 위치한 크레이지모터스 4층 , 3대의 슈퍼카와 다수의 고급차량이 진열되어 있다.

최근 소비트렌드는 '개인화'다. 소비자들은 일률적인 공산품이 아닌 개인에게 맞는 제품을 선호한다. 이에 화장품부터 옷까지 맞춤형 상품들이 소비자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차량의 경우 맞춤형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어렵다. 원하는 자동차가 국내에 수입되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해외 차량을 직접 골라 수입하기도 한다. 이런 소비 성향이 증가하면서 개인 주문을 토대로 직수입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가 생겼다. 대구서 수입차 직수입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 A1인터내셔널이다.


◆새차부터 정비까지 원스톱 서비스

수입차 직수입 전문업체 A1인터내셔널 대구지점이 위치한 크레이지모터스 건물은 수입차 판매부터 정비 및 디테일링 작업이 가능한 토털케어전문점이다. 크레이지모터스는 지난해 A1인터내셔널 대구지점을 개장하면서 본격적으로 수입차 직수입업에 뛰어들었다.

A1인터내셔널은 경기도 과천시에 위치한 신차전시장, 서울 양재동에는 수입 중고차 전시장을 운영하고 있는 수입차 전문업체이다. 최근에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 슈퍼카 관련 콘텐츠를 만들며 온라인 시장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크레이지 모터스 건물 1층은 세차 및 디테일링 작업을 하는 곳이다. 실내 전용세차장이 설치돼 있고, 세차용품과 액세서리, 방향제 등 다양한 용품을 구매할 수 있는 별도의 부스도 마련돼 있다. 2층은 PPF(Paint Protection Film) 및 래핑 등의 선팅 작업이 이루어지는 장소다. 작업실에서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통해 선팅필름 기술자들이 차량에 맞는 PPF작업을 진행한다. 3층에서는 자동차 정비 및 튜닝 작업이 진행되는 공간이다. 정비작업 전 과정을 지켜볼 수 있기 때문에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4층은 A1인터내셔널 대구지사가 위치한 신차 출고장이다. 출고장에는 닷지 챌린저 데몬, 벤틀리 컨티넨탈 GTS, 맥라렌 720S 등 3대의 슈퍼카와 다수의 검은색 벤츠 차량이 전시돼 있었다.

닷지 챌린저 데몬은 미국 토종 머슬카로서, 유럽형 머슬카인 포드 머스탱, 쉐보레 카마로와 달리 오리지널 머슬카 이미지가 강한 차종이다. 우람한 체격과 840마력에서 나오는 폭발적인 엔진소리로 국내에서 마니아층이 형성되어 있다. 벤틀리는 흔히 말하는 독일 3사 벤츠, 아우디, BMW의 상위급을 원하는 고객들이 많이 찾는 차종이다. 맥라렌 720S는 잘빠진 외모와 잘 조율된 허스키한 배기음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차종이다.

크레이지모터스5
크레이지모터스7
3층은 자동차 수리, 2층은 선팅 공간이다. 쾌적한 내부에서 모든 정비 작업이 이루어져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2년 4만㎞ 엔진 보증까지

직수입업체는 해외에 있는 고급차량을 소비자 대신 업체가 책임을 지고 구매하는 일을 한다. 흔히 '직구'와 혼돈하기 쉬운데 직구와는 조금 다른 개념이다. 현지를 통해 물건을 구매하는 것까지는 같지만, 직수입업체의 경우 수입 자동차에 대한 보증책임이 있다. 수입차 직수입은 법적으로 신차 판매에 해당하기 때문에 보증기간을 엄격히 준수해야 한다. 신차의 경우 법적으로 2년 4만㎞ 엔진 보증을 하고 있다. 만약 보증 기간 내에 문제가 발생하면 직수입 판매처인 A1인터내셔널이 책임을 지는 시스템이다.

수입차를 구매하는 방식은 크게 정식 매장을 방문하는 방법과 직수입 업체를 통해 구매하는 방식으로 나뉜다. 직수입업체에서 구매할 경우 국내에서 볼 수 없는 희귀 차량부터 색상까지 모든 선택이 가능하다. 출고 기간도 기존 슈퍼카들에 비해 짧다는 장점이 있다.

직수입차를 구매하는 과정은 먼저 소비자가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선 원하는 차종, 색상, 옵션을 선택해야 한다. 이후 A1인터내셔널에서 고객이 정한 차량 정보를 토대로 현지에서 자동차 견적을 확인해 고객에게 통보한다. 고객이 계약 의사를 밝히면, 현지에 돈을 입금하고 직수입 과정을 거친다. 보통 비행기를 통해 자동차가 국내로 들어오는 데 10일, 통관과 인증과정에서 20일 정도 소요된다. 계약이 체결되면 통상 30~40일 후 매장에서 차량을 받을 수 있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오주석 수습기자 farbrother@yeongnam.com
사진=손동욱기자 dingdong@yeongnam.com

경제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