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처야 찬다' 멀티골 달성, 용병 이대훈·신진식 활약…에이스 탄생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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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6-2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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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찬다'에 이대훈과 신진식이 용병으로 등장했다.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는 태권도 세계 랭킹 1위 이대훈과  배구 국가대표 출신 '갈색 폭격기' 신진식 선수가 출격, 한의FC와 축구 대회 출전을 앞두고 독기 충만한 명승부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정환 감독은 어쩌다FC에게 다음 목표는 대회 출전이라고 밝혔다. 안정환은 "마포구 축구 대회를 나가도록 하겠다. 저희 목표는 4강 진출이다. 확실한 건 아니지만 8팀이 나오고, 조별 리그 예선을 통과해야 올라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정환과 어쩌다FC는 대회 신청서를 작성했다.

멤버들이 정한 대회 출전 계기는 '백 투 더 레전드'였다. 이어 장, 단점에 대해 "장점은 다들 선수 출신이라는거고, 단점은 각자 따로 논다는 것, 골 먹으면 서로 탓하는 점, 내분과 분열, 갈등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안정환은 어쩌다FC에 "인원을 보충하기 위해서, 제가 오늘은 용병 두 명을 모셨다. 부상이나 컨디션 관리가 안되는 분들은 팀을 위해서 멤버가 교체될 수 있다"고 엄포를 놔 전설들을 바짝 긴장하게 만들었다.

이어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 이대훈과 전 배구 국가대표 출신 신진식 선수가 등장했다. 이대훈은 예사롭지 않은 드리블과 강한 슈팅력을 선보이며 모두를 놀라게 했고 새로운 에이스의 탄생을 예감케 했다.

또한 이길 수 있을 것 같은 선수에 대한 질문을 받은 신진식은 "저는 모태범 선수"라고 말했고, 모태범은 깜짝 놀랐다. 신진식은 "제가 스피드로는 이길 것 같다. 100m 달리기 최고 기록은 11.7이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스포츠는 몸으로 하는 거다,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이대훈 또한 "저는 오래 뛰는 거에는 자신이 있다. (이봉주 선수)그 정도까지 뛸 수 있고, 더 효율적으로 잘 뛸 수 있다"며 자신을 어필했다. 이어 "전문 지식이 없어서 기술은 모르지만, 날렵한 기술은 가능할 거 같다"고 말했다.

이대훈과 신진식, 어쩌다FC는 다시 운동장에 모여 워밍업을 진행했다. 오늘의 경기 상대는 한의FC였다. 한의FC는 전국 한의사 축구 대회에서 3번의 우승 경력을 가진 팀이었다. 이어 어쩌다FC와의 본 경기가 진행됐다. 전반전, 팽팬한 경기 끝에 어쩌다FC는 이대훈의 선취골로 1점을 압도했다.

이어지는 후반전, 한의FC는 동점골을 추가했다. 이어 이대훈은 후반 18분 한 골을 더 추가하며 2대 1로 경기를 이끌었다. 이대훈은 어쩌다FC의 용병 최초로 멀티골을 달성했다. 이어 한의FC는 다시 한 골을 따라왔고, 결과는 2대 2 동점이었다.

후반전에 투입된 신진식의 활약 역시 눈길을 끌었다. 신진식은 이대훈과 기막힌 패스 호흡으로 존재감을 빛내는 한편, 시종일관 용병 라이벌 이대훈을 견제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더했다.

결국 무승부로 끝났지만 축구 대회 우승 경험이 있는 강팀을 상대로 팽팽한 경기력을 보여준 '어쩌다FC'의 활약은 안방에도 뜨거운 전율을 일으켰다.

대한민국 스포츠 1인자들이 전국 축구 고수와의 대결을 통해 조기축구계 전설로 거듭나기까지! 불타는 승부욕, 실패와 좌절, 값진 승리의 순간이 함께 할 스포츠 레전드들의 성장스토리 '뭉쳐야 찬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JTBC에서 방송된다.
인터넷뉴스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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