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청 9일 '힐링음악회'...소프라노 강혜정, 테너 권재희, 바리톤 이동환 출연

  • 김봉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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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7-06 13:23  |  수정 2020-07-06 13:55  |  발행일 2020-07-08 제19면
오후 7시30분 범어도서관 야외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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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소프라노 강혜정, 바리톤 이동환, 테너 권재희
대구 수성구청이 마련한 '한여름 밤의 도심 속 힐링음악회'가 오는 9일 오후 7시30분 범어도서관 야외광장에서 열린다. 코로나19와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을 위한 무대로, 대구국제오페라오케스트라(지휘 황원구)와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소프라노 강혜정, 테너 권재희, 바리톤 이동환이 출연한다.

출연자들은 이날 무대에서 오페라 '카르멘' 서곡을 시작으로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이동환),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남몰래 흐르는 눈물'(권재희),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중 '꿈 속에 살고 싶어라'(강혜정), 김희갑의 '향수'(권재희·이동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권재희·이동환·강혜정) 등을 들려준다.

강혜정(계명대 교수)은 국내외 오페라 및 콘서트 무대는 물론 KBS 열린음악회 게스트 출연 등을 통해 대중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성악가이다.

권재희는 밀라노 베르디국립음악원을 수석 입학·졸업하고 라스칼라극장 아카데미 최고 연주자과정을 마친 후 여러 국제콩쿠르에서 우승 또는 입상했다. 라스칼라극장 토리노왕립극장, 벨리니오페라극장, 시애틀오페라극장 등 전 세계 오페라 무대에서 주역으로 활약해왔다.

이동환은 함부르크 국립음대를 졸업하고 여러 국제콩쿠르에서 우승 및 입상했다. 독일의 함부르크 국립극장, 아우크스부르크극장에서 전속 주역 가수로 활약했으며 지금은 베를린 도이체오퍼 주역 가수로 활약하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힘든 시기일수록 예술의 역할과 가치는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쉽게 접하기 어려운 세계 정상의 성악가들과 만나는 선물 같은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053) 668-1504
김봉규기자 bg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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