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5산단 대규모 투자 잇따라...통합 신공항 확정땐 배후도시 역할도 기대

  • 조규덕
  • |
  • 입력 2020-07-14   |  발행일 2020-07-15 제15면   |  수정 2020-07-15
5공단(2018.5월촬영2
최근 대규모 투자가 있따르는 등 기대를 모으고 있는 구미 산동면 구미국가5산업단지(1단계) 전경. <구미시 제공>
AKR20200427050400053_04_i_P4
지난 4월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병숙 한국서부발전사장, 이배수 한국전력기술사장, 장세용 구미시장(왼쪽부터)이 구미국가5산업단지 에너지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기업지원과](주)온페이스SDC
지난 1일 장세용 구미시장(오른쪽)이 <주>온페이스에스디씨 대표와 연료전지발전소 건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구미국가산업단지 5단지(하이테크밸리)에 최근 대규모 투자가 잇따르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009년부터 구미 산동·해평면 일원 934만㎡(약 934㎡) 부지에 1조9천억원을 투입, 구미국가산업단지 5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현재 1단계(산동면·376만㎡) 공정률 99%로, 공업용수·전기 등 기반시설이 완비됐다. 이미 도레이첨단소재와 탄소산업인증센터 등이 입주했으며, 잔여 산업용지와 주거·상업·지원 등 다른 용지에 대한 분양도 한창 진행 중이다.


대구경북통합 신공항 부지가 확정되지 않았으나 공동후보지(군위 소보·의성 비안)로 결정될 경우 5단지와 가까워 항공 물류를 이용하기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고속도로 등 연결 교통망 확충도 예정돼 있어 교통인프라 측면에서도 메리트가 높다. 또 경부·중앙·상주영천·중부내륙 고속도로와 국도(25·33·67호선 등)의 상호연결을 통한 접근성도 뛰어나다. 뿐만 아니라 5단지 인접한 곳에 주거·상업지역인 확장단지가 조성돼 통합 신공항 배후도시 역할도 기대된다.


구미형 일자리 등 대규모 투자도 예정돼 있다. LG화학은 5단지 6만여㎡ 부지에 5천억원을 투자해 2차전지 양극재 공장을 설립한다. 생산목표는 연 6만 t 규모로 LG화학 청주공장의 연간 생산량인 2만 5천만t의 2배가 넘는다. 또 한국서부발전이 1조2천억원을 들여 에너지센터를 짓기로 했고, <주>온페이스에스디씨는 6천300억원을 투자해 연료전지 발전소를 건립한다. 대규모 투자와 함께 관련 산업도 함께 들어올 예정으로 산업단지 활성화 가능성이 높다.


한국수자원공사도 산단 활성화를 위해 공급조건을 파격적으로 완화했다. 우선 토지사용조건·대금납부조건 등의 완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 무이자 할부와 시중은행과 제휴를 통한 저금리 자금 대출을 알선하는 등 제도를 마련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구미사업단 관계자는 "구미 5단지는 구미 1~4단지 입주기업과 전자정보기술원·금오공대 등의 산학연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며 "구미시도 인센티브와 조세 감면, 클러스터 구축, R&D(연구개발) 활동 지원 등 여러 지원 방안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

경제인기뉴스

우호성의 사주 사랑(舍廊)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