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아트피아 신임 관장에 정성희씨 내정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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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7-16 16:07  |  수정 2020-07-16 16:23  |  발행일 2020-07-17
관장12-정성희

대구 수성문화재단은 신임 수성아트피아 관장에 정성희씨(49)를 내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수성문화재단에 따르면, 정 내정자는 경북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대에서 석사(Mater of Arts), 경북대에서 박사 학위(교육학)를 취득했다.

<주>경보 문화예술사업국본부장, 한국문화예술개발원 대표 등을 지냈다.

수성아트피아는 김형국 전 수성아트피아 관장이 대구문화예술회관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지난 6월부터 신임 관장 인선을 위한 공모를 시작했다.
신임 관장 공모에는 문화예술계를 비롯해 각계 인사 15명이 지원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수성아트피아 관장직은 대구 문화기관장들에게 일종의 '등용문'으로 통하는 자리다. 수성아트피아 관장을 지낸 인사들 상당수는 대구문화예술회관장, 대구오페라하우스 대표 등 요직에 재입성했다. 때문에 이번 수성아트피아 관장이 누가 될 것인가에 대해 지역 문화예술계의 관심이 높았다.

수성문화재단 관계자는 "정 내정자는 수성아트피아의 고품격 이미지 유지와 고객 스펙트럼 확대, 지역예술가들 거버넌스, 지역단체와의 협업 네트워크 구축 등 직무수행계획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정 내정자는 문화예술행사 기획과 대학교 강의, 문화예술기업 대표를 역임하는 등 다양한 문화예술분야 경험을 바탕으로 수성아트피아를 이끌어갈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 내정자는 다음달 1일 임용될 예정이다. 임기는 2년이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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