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생역량강화엔 방학 없다" 코로나 뚫고 비교과프로그램 풀가동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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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8-03   |  발행일 2020-08-03 제16면   |  수정 2020-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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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가 하계방학 기간 중 외국어 특강을 마련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한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계명대는 하계방학을 맞아 다양한 비교과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다소 침체될 수 있는 환경 속에서 학생들에게 정규 교과과정 이외 각종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학업성취도 및 학생 핵심역량 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계명대에서 하계방학 동안 운영 중인 비교과프로그램은 외국어 특강, IT특강, 전공 관련 특강, 자기 주도적 학습동아리, 심리상담 및 컨설팅, 공모전 등으로 분류된다.

외국어 특강은 '단기 집중 외국어 캠프' '여름학기 외국어 강좌 프로그램' '하계 온라인 중국어 강좌' 등이 있다. 이 중 단기 집중외국어 캠프는 계명대가 2011년부터 방학 때마다 운영해 오던 프로그램이다. 이는 방학기간 중 기숙사에 합숙하며 단기적으로 외국어 성적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이다.

단기 집중 외국어 캠프 인기
대면-비대면 수업 병행 운영
IT관련 자격증 특강도 활발
유튜브 크리에이터 과정 눈길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하고 있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실시간 온라인 수업과 그룹스터디, 1대 1 상담 등으로 진행하고 금요일은 오프라인으로 모의고사와 해설로 수업이 이루어진다. 실제로 이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토익성적이 평균적으로 285점 향상하는 효과를 가져와 학생들로부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IT특강은 'IT 자격증 취득강좌' '프로그래밍 언어 기초 교육 프로그램' 'SW활용 초급 콘텐츠 제작 프로그램' 등을 비롯해 유튜브 크리에이터 입문과정, 소프트웨어 코딩 프로그램 교육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를 통해 비전공자 학생들이 프로그램 기초 개념과 원리를 습득하고 컴퓨터 사고력 강화를 위한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1인 미디어 시대에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만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표현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고, 각종 IT관련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전공 관련 특강은 'LINC+특강' 'K-Cloud College 사업부별 특강' 'NSC 전공·인적성 온라인 강의' 등이 운영되고 있다. 계명대의 K-Cloud College는 2019년 대학혁신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융합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융합교육 강화를 위해서 전공과목, 비교과 활동, 산학협력 네트워크 등이 어우러진 융합 공간인 K-Cloud를 조성하고 이를 활용해 융합교육을 담당하는 K-Cloud College를 신설하였다.

K-Cloud College는 CK-1, CORE 사업을 통해 융합교육의 역량을 구축한 문화콘텐츠, 경제통상,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의 분야와 지역산업과 연계된 미래자동차 분야를 중심으로 한 15개의 연계전공, 8개의 융합전공, 9개의 사업부를 주축으로 하고 있다. K-Cloud College는 기존의 연계·융합 전공 분야를 활성화하고 사회 변화에 대비한 새로운 융합 전공 교육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K-Cloud 사업부별 전공특강
4차산업 대비 융합교육 중점
역량향상 비법 공유 UCC 등
이번 방학엔 교내 공모전 개최

이번 하계방학을 맞아 K-Cloud College 사업부별 특강이 운영되면서 원산지 관리사·무역영어·국제무역사·ERP 정보관리사 등 자격증 취득교육, 네트워크 보안 사례 연구, 인공지능 기반 영상 및 신호처리와 컴퓨터 비전, 정보분야 기초 및 응용분야 교육, 나노소재 합성과 분석 및 세포 관측 프로그램 등 다양한 강좌가 개설되고 이를 이수한 학생들에게는 융합전공 학점도 인정되는 혜택이 주어진다.

3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진행하는 자기주도적 학습동아리 'K-Circle'도 이미 학생들에게는 유명하다. 계명대가 10년간 운영해온 'K-Circle'은 지금까지 8천400팀 4만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프로그램이다. 올해도 94개팀 320여명을 모집한다. 팀별로 재학생 3~6명으로 구성되고 계명대 교육혁신팀에서 배정한 학습코치 1명이 한 팀이 되어 온오프라인 스터디를 진행하고, 스터디 주제는 외국어, 자격증취득, 기타 전공 등 자유롭게 선택 가능하며 스터디 지원금도 지급된다.

이번 하계방학에는 특별히 교내 공모전도 진행된다. 다양한 학생역량 향상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공유하는 UCC를 제작하는 K-Shouting 공모전과 비교과 프로그램 참여 후기 공모전인 K-STAVEO공모전, 인문국제학대학 소속 학과와 학문소개, K-Cloud College 융합교육 모델을 소개하는 계명인문역량확산사업부 UCC공모전, 4차 산업혁명이 바꾸는 미래 학습 문화 공모전 등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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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가 하계방학을 맞아 학생역량 강화를 위해 비전공자들을 대상으로 IT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계명대의 이러한 각종 하계방학 비교과 프로그램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이기도 하다.

계명대는 지난 6월 대학혁신지원사업 1차연도 연차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최근 국가 및 지역 경제 위축으로 고등교육과 일자리 수요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4차 산업혁명으로 촉발된 신기술 확산으로 전통적인 대학교육의 틀과 경계가 붕괴되면서 지식 전수에 기초한 대학교육 모델로부터 탈피해야 한다는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사회 변화를 반영해 창조적인 혁신을 시도하며 새로운 생존의 길을 찾아야 하는 것이 대학에 주어진 시대적 과제라 할 수 있다.

이러한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계명대는 'FACE' 인재상을 정립하고 대학교육의 방향성을 명확히 하고 있다. FACE 인재상은 도전성(Frontiership), 윤리성(Altruism), 연결성(Connectivity), 전문성(Expertise)으로 구성되며, 이는 도전정신, 자기주도, 감성역량, 윤리적 가치관, 외국어 구사능력, 국제적 문화감각, 종합적 전문지식, 문제해결능력의 8대 핵심역량으로 구체화했다.이를 실천하기 위해 신설한 K-Cloud College와 함께 학생 취업역량 향상을 위해 전공어, 외국어, 기계어 관련 다면적 역량 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를 체계화한 Triangle-Literacy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전공교육과 함께 외국어 및 컴퓨팅 사고역량 교육을 활성화한 1인 1기 교육 체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계명 스튜던트 포털' 구축과 '학생역량관리 통합컨텍센터'를 신설해 학생중심 교육지원 서비스를 강화해 학생들에게 역량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코로나19와 공존하게 될 미래 시대는 교육의 대개혁이 요구되고 있다. 근본적으로 프로젝트 중심의 수업내용에 대면-비대면 차이가 없는 수업방식을 고안해내야 할 것이다. 학교와 학생 모두가 정말 힘든 한 학기를 보냈다. 그렇다고 주저할 수는 없다. 방학을 잘 활용해 학생들의 역량을 키우고 새로운 2학기도 대비해야 할 것이다. 또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미래 사회를 선도할 창의융합형 인재, 지역의 한계를 벗어나 세계를 향해 나아갈 글로벌 인재, 각박한 세상에서 따뜻한 이웃이 되어줄 감성형 인재, 어떤 모습이든 더 좋은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생 한 명한 명에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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