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이월드 83그릴바이애슐리, 20대 셰프 초빙 새단장…품격 높인 '야경 맛집'

  • 홍석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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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9-25   |  발행일 2020-09-25 제9면   |  수정 2020-09-25
젊은 감각 맛과 멋 선보여
힐링 담은 가을코스요리 등
고든 램지 英레스토랑 출신
김영현 셰프의 신메뉴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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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그릴바이애슐리의 김영현 셰프가 커플석 고객에게 제공한 요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월드 제공〉

30년 넘게 대구 최고의 야경 명소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이월드 83타워를 대표하는 레스토랑 '83그릴바이애슐리'(이하 83그릴)는 새로운 맛과 멋을 선보이고 있다. 20대 셰프를 초청해 시그니처 메뉴를 선보이는가 하면, 리뉴얼을 통해 한층 젊어진 모습으로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24일 이월드에 따르면 83그릴 레스토랑은 올해 초 26세의 김영현 셰프를 초빙했다. 세계적 셰프 고든 램지가 운영하는 영국 미슐랭 레스토랑 출신이다. 김 셰프는 이곳에서 요리를 배운 최초의 동양인이다.

83그릴 레스토랑의 시그니쳐 메뉴인 '한우안심스테이크'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최고급 한우를 원재료로 사용한다. 여기에 소금의 꽃이라 불리는 프랑스산 게랑드 소금과 허브로 부드러운 식감과 향긋한 맛을 제공한다.

힐링을 키워드로 한 가을 신메뉴로 눈길을 끈다. 버섯·홍게·트러플 등 제철 재료를 활용한 코스요리는 벌써 인기몰이다. 김영현 셰프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주제로 한 새로운 코스 요리를 지역민에게 서비스하고 싶다"고 말했다.

고객들이 좀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다양한 좌석 배치도 눈길을 끈다. 특히 바닥이 회전식으로 설계돼 2시간 동안 대구 시내를 360도로 조망할 수 있다. 이월드에 위치한 83타워의 야경 또한 해발 332m 높이로 대구 시내의 모든 전경을 바라 볼 수 있는 특별함이 있다.

특히 83그릴은 야경과 프렌치 코스 요리뿐 아니라 프러포즈 명소로 소문이 자자하다. 극장처럼 나란히 앉아 창밖을 바라보며 식사하는 디너커플석은 많은 연인들이 찾고 있는 곳이며,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신부들의 프로포즈 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83그릴은 프러포즈를 위한 음식과 서비스도 남다르다. 꽃다발과 와인, 다이아몬드 반지 케이크, 사랑의 자물쇠 등 다양한 기념일 등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초 방문 시 기념일을 등록하면 매년 파티셰가 직접 만든 수제케이크를 기념일에 무료로 제공한다.

83그릴 관계자는 "프러포즈 이벤트를 도왔던 고객이 결혼 1주년을 맞아 찾기도 하는 등 이미 1천 명 이상이 프로포즈에 이은 결혼기념일마다 설렘을 되새길 수 있는 추억의 장소로 예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83타워는 83그릴 외에도 4층에 있는 런던 2층 버스에서 '둘만의 프러포즈', 77층 전망대에서는 '공개 프러포즈'를 비롯해 영상편지를 이용한 프러포즈, 스케치북을 이용한 프러포즈 등을 준비해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83그릴은 소규모 돌잔치와 가족 생일 만찬 장소로도 제격이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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